어른들의 쓴소리가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고등학생인데요,

저의 삶의 최우선 가치가 돈인지 안정인지 인정인지 사랑인지 모르겠고요, 현재 여름방학인데 대부분 학생들은 하루종일 학원 다닐텐데 공부라는 것이 왜 그토록 학부님들과 학생들이 목숨걸고 하는지 모르겠고 전 창업의 꿈을 중3 때 꾸게 된 뒤로부터 이제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느껴요 이 와중에 AI라는 대혼란 속에서 제가 설 자리를 잃어버리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예전에는 그래도 꿈이 수학자나 돈 많은 백수 등으로 확고했는데 지금은 무얼 하든 쉽게 질릴 것 같고 행복할 것 같지가 않아요. 잠깐의 우울이라 치부하더라도 현재 거의 1년동안 2주동안 우울하고 나머지 2주동안 털어놓고 멀쩡히 지내는 생활이 반복되는데 제게 자질이 부족한 건지 너무 무능한 건 아닌지 생각이 들고 세상 사람들은 단체로 어떻게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건지 궁금해요 지금까지 읽으셨으면 저도 제 자신을 모른다는 것을 눈치채셨겠죠? 제가 정신 차릴 수 있도록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최대한 많은 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공부하는 이유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내가 고를 수 있다

    공부를 못하면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내가 고를 수 있는 일이 한정적이다

    삶의 가치는 지금 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못 정하는게 맞지요

    세상을 경험하지 못 했는데 당연한거에요

    가치는 또 세상을 경험하고 경험치가 쌓이면

    바뀌기도 합니다

    ai때문에 직업선택이 어렵기도 하고

    현재 한국경제도어렵습니다

    한때 코딩이 고수익 직업이였지만

    ai한테 밀리는 상황이죠

    로봇까지 상용화 된다면

    일자리 폭은 더 줄어들 것 같네요

    그러니 공부해서

    선택지를 넓히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삶의 가치관이라는 단어에 사로잡히지 말고

    공부도 하면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찾아보시고

    거기에 대한 미래도 생각해보세요

    방학때 짧게 알바 경험 쌓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현실 맛보기용으로

    화이팅 하세요!!!

    참고로 창업도

    경험과 돈이 없으면 99.9%는 망합니다

    창업하고 싶은 쪽으로 알바라도 해보세요

    전 최소 1년은 그 업종에 일해보고 창업하라고 합니다

    최소 1년

  • 질문자님이 아주 현명하신 분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공부에 집착하는 건 대부분 생각 없이 남들 하니까 따라하는 겁니다. 그렇게 스스로 생각을 해보고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는 게 좋습니다.

    우선 우울함이 주기적으로 장기적으로 계속 반복되면 우울증일 수가 있습니다.

    우울증은 치료를 받아야 낫습니다. 그래서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셔서 약을 드세요.

    다만 우울증이 병이 아니라 철학적 우울함인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는데요.

    왜냐면 딱히 살 이유도 못 느끼는데 자꾸 힘든 일만 생기고 부정적인 생각만 자꾸 들고 그러니까요.

    근데 저는 그걸 이겨냈습니다.

    어느날 우울함에 대해 막 검색했다가 어떤 글을 보고 깨달았죠. "내가 하는 생각은 다 가짜구나."

    저는 평소에 계속 안 좋은 상황에 대해 상상하며 걱정하다가 고통을 느꼈습니다. 마치 그게 진짜인 것처럼요.

    근데 그것의 99%는 다 가짜인 겁니다.

    지금 나에게는 아무 일이 안 일어났고요.

    내가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살 수 있는 집과, 입을 옷이 있었습니다 .일단 그게 너무 고마웠고요.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음악, 음식, 친구, 놀이, 축구

    질문자님도 있죠?

    좋아하는 게 단 하나도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면 일단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서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우선입니다.

    AI 대혼란 때문에 힘드시다고요?

    그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셔야죠.

    AI가 사회를 바꾸면서 새로운 직업이나 돈벌이가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또 AI가 인간을 뛰어넘으면 기본소득 사회가 와서 인간들이 놀면서 지낼지도 모릅니다.

    그걸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기대를 해보세요.

    소설 읽듯이요.

    사실 나 자신도 소설 주인공 아닌가요? 죽으면 결말이고요.

    그리고 삶의 최우선 가치를 왜 정합니까? 돈, 인정, 사랑 어쩌고 저쩌고가 모두 다 중요한데요?

    지금 나이 적으신데 어떻게 알아요? 더 많이 살아봐야 겨우 알죠.

    그리고 저는 질문자님 잘 몰라요. 자질이 부족한지 무능한지 모릅니다.

    근데 질문자님이 진짜 개멍청하고 재능없고 무능하고 이상하고 나약해도 아무런 상관 없습니다.

    누가 그런다고 벌을 주나요?

    요즘 사회는 조금 힘이 약한 사람도 최소한의 의식주를 보장 받을 수 있는 사회입니다. 그 특권을 누리세요.

    질문자님 능력이 떨어지면 다소 힘들 순 있겠죠. 근데 그게 스스로를 자책할 일인가요? 그건 아니죠.

    능력이 떨어져도 특정 분야에 집중해서 공부하고 노력하면 일반인 수준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하시는 내용이나 글 쓴 걸 보니까 지능이 높으신 편 같고요.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 점차 사라진다고요? 그게 힘드십니까. 오히려 좋은 걸 수도 있어요.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정해놓고 매일 강제적으로 걸어가면 얼마나 힘드나요? 자유롭게 사는 게 더 좋죠.

    그리고 인생은 결단하는 겁니다. 나아가야 하는 방향은 질문자님이 자유롭게 정하시는 거예요.

    휴가철에 여행 어디 갈지 정해져있습니까? 자기가 직접 알아보고 원하는 곳으로 가는 거죠.,

  • 저는 고등학교때 희망하는 학과가 있어서 공부랑 진로활동도 다 그거에 맞게 하고 대학교 과도 그 학과 갔는데도 제가 좋아하던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도 제가 뭘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요. 고등학생때 진로가 없는건 자연스러운거에요. 있더라도 대학가서 안 맞아서 바꾸는 사람들도 많아요. 직장 다니고 나서 나중에 진로 맞는걸 찾아서 가는 사람도 많고요. Ai로 인해 직업이 많이 없어지는 것도 있지만 ai 를 활용한 직업도 생기니까 ai를 활용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아직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고 진로도 확실하지 않더라도 공부 열심히 했으면 좋겠네요. 대학교 가서도 진로가 아닌 것 같으면 복수전공이라던지 전과를 해서 학과를 바꿔도 되니까 우선 학업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 창업을 해서 돈을 벌고 안정된 삶을 가지는 것도 중요 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중요 합니다. 다만, 부모님들이 바라는 것은 자식의 편안하고 위험하지 않은 삶 입니다. 우리 나라 사회에서 대학을 나오지 않고 자신의 노력에 의해서 창업을 해서 돈을 벌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 한다는 의미 입니다. 남들 보다 잠도 덜 자야 하고 고생도 많이 해야 하고 때로는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을 만큼 고통도 따릅니다. 부모님들은 자식이 이렇게 힘든 길을 가기를 바라지 않고 남들 처럼 편안하게 대학을 나오고 일반적인 직장을 다니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행복 하게 살기를 희망하시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