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숲이 있는 환경이라면 유인용 모기 포집기는 광고만큼 극적인 효과를 보기 어려우며 설치 위치와 모기 종류에 따라 성능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포집기가 사용하는 자외선 빛은 모기뿐만 아니라 빛에 반응하는 수많은 불빛 유인 곤충을 함께 끌어들여 오히려 집 주변으로 벌레를 모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가정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빨간집모기'는 빛보다 인간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열, 젖산 냄새에 훨씬 강력하게 이끌리기 때문에 파장만으로는 유인력이 떨어집니다. 다만 아파트 저층이나 숲 주변에 서식하며 낮에도 활동하는 '흰줄숲모기'의 경우에는 일반 집모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uv불빛에 더 잘 반응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