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소변을 오래 참으면 방광 근육이 과도하게 팽창하여 압력이 높아지며 통증을 유발합니다.
참는 습관은 소변 역류로 인한 신장 손상이나 세균 번식으로 인한 요로 감염의 원인이 됩니다.
배뇨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으로 이를 억제하는 것은 신체 기능 저하를 불러오는 행동입니다.
화장실을 참는 행위는 방광의 근육을 과도하게 늘어나게 만듭니다. 우리 방광은 주머니처럼 소변을 담아두는 기관인데, 50분이라는 시간 동안 소변을 억지로 참게 되면 방광 근육이 한계치까지 팽창하게 됩니다. 이때 소변이 역류하여 신장에 무리를 주거나 방광 내 압력이 높아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은 방광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거나 괄약근이 긴장하면서 일어나는 경련성 통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오래 참으면 요로 감염의 위험도 커지는데, 소변이 방광에 오래 머물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이 화장실을 참으면 병이 난다는 말은 실제로 방광염이나 신우신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특히 20대 남성이라도 배뇨 습관이 나빠지면 방광 기능 자체가 약해져서 나중에 소변을 제대로 못 보거나 요실금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통증은 몸이 보내는 강력한 신호이므로, 바쁘시더라도 앞으로는 제때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업무 때문에 소변을 참는 일이 잦으셨을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화장실 가는 시간을 챙기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우리의 신체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오늘 느끼신 통증이 일시적인 근육 피로라면 다행이지만, 만약 통증이 지속되거나 소변을 볼 때 불편함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건강한 방광을 지키는 것이 향후 더 큰 불편함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