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는 대장 운동이 느려지거나 배변 습관이 불규칙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이 중요한 악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대장에서 수분이 과도하게 흡수되면 변이 단단해지고 배출이 어려워지며, 배변을 자주 참거나 복압을 충분히 주지 못하는 경우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치료의 기본은 생활습관 교정입니다. 식이섬유를 하루 20에서 30g 정도 섭취하고, 물은 하루 1.5에서 2리터 이상 충분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특히 식후에는 장운동이 활성화되므로 이때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과 복부에 힘을 주는 습관은 장운동 개선에 기여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호전이 없을 경우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식이섬유 제제나 삼투성 완하제를 먼저 사용하고 필요 시 자극성 완하제를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다만 장기간 자극성 완하제 사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중 감소, 혈변, 빈혈, 최근 갑작스럽게 발생한 변비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대장암과 같은 기질적 질환 감별을 위해 검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