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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는 횟수가 늘어나면은 술이 느나요 아니면 뇌가 인식해서 늘어나는 것 처럼 느끼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보통 술을 못마시는 사람도 술을 자주 마시면 술이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실제 술을 자주 마시면 술이 늘어나는지 아니면 뇌가 그냥 인식하기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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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도 술을 자주 마시다보면 술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이것이 실제로 인체가 술을 잘 마실 수 있도록 적응하는 것인지 뇌가 그냥 인식해서인지 궁금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인체는 알코올이 체내로 들어오면 알코올을 분해하는 대사 작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며 효소가 많고 활성화가 잘 될수록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빠르게 떨어지게 됩니다. 술을 자주 마신다고 해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새롭게 생기는 것은 아니며, 자주 마시다보면 뇌가 이것에 적응이 되면서 같은 혈중 알코올 농도라도 뇌가 덜 취했다고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몸이 술에 강해지는 것은 아니며,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것이 실제로 더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똑같게 유지가 되므로, 술을 자주 마시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분 전환,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서 술을 어쩌다 한 번씩 마시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술을 자주 마시기보다는 다른 건강한 취미 생활을 만들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간에서 효소에 의해서 분해가 되며 그러한 효소가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서 주량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술을 마시지 않던 사람이 술을 자주 마시게 되면 그만큼 분해 효소가 활성화 되고 때에 따라서는 효소가 늘어나게 될 수도 있으며 때문에 실제로 술이 어느 정도는 늘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술이 드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편, 뇌는 반복적인 자극에 둔감해지는 경향을 보이게 되는데 술을 마시는 것이 습관화 되면 그만큼 적응을 하고 익숙해져서 실제로는 술이 안 늘더라도 더 섭취하게 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작용하여서 술을 못 마시는 사람도 계속 술을 마시다 보면 술이 느는 듯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술을 자주 마시면 주량이 늘어난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의학적인 근거가 없는 내용입니다. 주량은 알코올을 대사하는 효소에 의해 결정이 되는데 이러한 효소의 능력은 태어나면서 이미 결정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주량 또한 선천적으로 결정이 되게 됩니다. 술을 자주 마시다 보면 주량이 늘어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효소의 대사 능력이 향상되어 나타나는 현상일 뿐 실제 주량이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술을 자주 마신다고 주량이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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