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만나서 13년 연애하고 또 결혼 13년차인데 아직도 좋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보통 오래 함께하면 익숙함은 커져도 설렘이나 애정 표현은 줄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도 “다음 생에도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는 건 단순히 오래 만난 게 아니라 관계 자체가 건강하게 잘 이어져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오래가는 부부들 이야기 들어보면
엄청 특별한 이벤트보다도
사소한 배려
편안함
말투
서로 챙겨주는 습관
이런 게 훨씬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연애 오래했다고 무조건 결혼생활이 편한 것도 아닌데
13년 연애 후에도 결혼생활 만족도가 높다는 건 두 분 성향이 정말 잘 맞는 경우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주변 보면
좋아하는 마음보다도 “편한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고
또 어떤 부부는 가족처럼만 느껴진다고 하는 경우도 꽤 있는데
아직도 남편분이 좋고 잘해준다고 느껴지는 건 정말 큰 복이라는 말 많이 듣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 함께한 사람들 특징 중 하나가
서로 화나는 순간이나 힘든 시기 다 겪어봤는데도 결국 옆에 남아 있다는 신뢰감이 엄청 크더라고요
그게 시간이 쌓여서 단순 연애 감정보다 더 깊은 애정으로 바뀌는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글에서 남편분에 대한 애정이 되게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읽는 사람까지 괜히 흐뭇해지는 느낌이네요
오래 만났는데도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주는 관계가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