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심리상태가 붕괴된 거 같은데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N년차 백수입니다. 21년도에 미술대학을 1년 휴학하고 24년도에 군대를 전역하고 아직도 백수로 지내고 있거든요. 그림을 포기할 수 없어서 일러스트학원을 다니며 그림을 공부중인데 요새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엄습해오고 자꾸 자X을 하는 상상이 듭니다. 물론 진짜 하고 싶은건 아니고 상상만 하는 거에요. 어제 그림을 그리다 슬럼프가 심하게 와서 손목을 잘라버리고 싶은 충동도 순식간에 들었습니다. 사실 지난주에 정신건강상담센터를 방문하기도 했고요 픽시브에서 작가로 활동하는게 목표인데 지금 이상태로는 그림 실력도 안늘거고 요새 번아웃과 충동으로 고생 중인데 좀 도와주세요. 특히 손목을 잘라버리고 싶은 충동은 진짜 위험신호인거 같아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지금 질문자님의 상태는 굉장히 위험해 보입니다. 나쁜 생각을 실행하지는 않았지만 상상을 시작했다는 것 만으로도 몸에서 보내는 sos신호라고 볼 수 있어요. 지난주에 정신건강상담센터를 방문하셨다는 것은 아주 잘하신 것 같구요. 그곳에서 상담을 받으시고 정신과를 추천한다면 약물치료를 통해서 지금 상황을 극복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구요. 지금 질문자님은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 와중에 열심히 하는만큼 결과가 좋지 않아서 많이 몸과 마음이 지치신 것 같아요. 지금은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조금은 마음을 비우고 결과보다는 지금 내 몸과 마음에 대한 휴식을 보장해주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저는 질문자님이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모습 자체가 정말 멋있어 보여요. 아직 굉장히 젊기 때문에 지금 질문자님은 몸과 마음의 여유를 회복하고 다시 재충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 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큰 위험 신호가 맞습니다. 자살/자해를 시도하는 것은 아니라도 그것에 대한 생각의 빈도가 늘고,

    시간이 지나면 구체화 되는 등의 증상을 보았을 때 현재 조절할 수 없는 우울감과 자기통제감의 부재로 인한 우울증 증상을 면밀히 평가해보아야 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원과 상담진행을 하면서,

    정신건강의학과 내원하셔서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한 번 내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주 1회 아무이유가 없더라도 이런 상황에 대해 털어놓고 좋아지는 부분을 확인하고 악화되는 부분을 보안하는 등

    심리건강과 관련하여 많은 시간을 투자하셔야 된다는 것을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