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원을 모두 가고 싶어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맞벌이 시절 아이에게 피아노, 영어, 태권도 등 여러 학원을 병행하게 했는데, 이제 제가 쉬게 되면서 학원 한두 곳을 줄이려 하자 아이가 울며 계속 다니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도 저녁 6시까지의 일정이 힘들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조율을 해야 할까요?
아이가 학원을 모두 가고 싶어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아이의 학원 일정 조율은 아이의 감정과 체력, 성장 발달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아이가 학원을 좋아한다고 해도 저녁 6시까지 이어지는 일정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와 충분히 대화하며 어떤 활동이 가장 즐겁고 의미 있는지 함께 선택해보세요. 학습 효과뿐 아니라 정서적 만족도도 중요합니다.
한두 곳을 줄이되, 아이가 선택한 학원을 유지하면 스스로 결정했다는 만족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일상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우선은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며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면서 아이의 감정을 다독여 주세요.
그리고 나서 지금 현재 시점에서 학원을 관두어야 하는 이유가 왜 인지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의 이해를 도와가며
적절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의 감정을 먼저 공감해 주는 것이 필요해요.
너무 다니고 싶구나, 재밌었구나 등의 말로 마음을 받아 주세요.
그 다음에 함께 진짜 하고 싶은 학원의 순위를 매겨보도록 해 주세요.
체력과 휴식 시간도 중요하니, 한 달 쉬어보거나, 아이 스스로 선택 과정에 참여하게 하면 부드럽게 수용이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많이 하는 것보다 즐겁게 오래 하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아이에게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 마음속에는 놓치기 싫은 욕심과 힘든 피로가 함께 있습니다. '다 가고 싶다'는 건 학원 자체보다 일상이 변하는 것이 두려운 마음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줄이는 과정도 아이가 함꼐 선택했다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학원 리스트를 놓고 무엇이 제일 재미있고, 성취감이 있고, 덜 힘든지를 아이가 직접 말하게 해보세요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학원이 단순한 공부 공간이 아니라 친구 관계와 느끼는 사회적 공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줄이려 할 때 불안이나 상실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우선 아이와 함께 학원별로 즐거움 피로도 효과를 평가해보며 스스로 우선순위를 정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통제 대신 선택의 주체로 존중받는 경험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