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손가락 관절 위 피부에 국소적으로 튀어나온 병변이 보이며, 일하다 금속에 찍힌 뒤 오래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 타박상보다는 외상 후 섬유화된 흉터 조직, 굳은살 형태의 피부 비후, 관절 주변 낭종(점액낭종·ganglion 계열), 혹은 드물게 작은 금속 이물 반응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처럼 1개월 이상 지속되고, 주먹을 쥘 때 불편하거나 누르면 통증이 있으며, 약을 먹어도 큰 변화가 없다면 한 번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장 적절한 진료과는 정형외과이며, 가능하면 수부클리닉이나 손 전문 진료를 보는 곳이 가장 좋습니다. 손가락 관절·힘줄·뼈·이물 여부까지 함께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는 보통 진찰 후 X-ray를 먼저 촬영하고, 필요 시 초음파 등을 통해 낭종이나 이물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게 됩니다. 만약 피부 자체의 굳은살이나 비후성 흉터에 가까운 문제라면 이후 피부과 치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순 흉터나 굳은살이라면 압박을 줄이고 연고 치료나 각질 치료를 하기도 하고, 낭종이라면 흡인이나 절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금속 조각 같은 작은 이물이 남아 만성 염증처럼 유지되는 경우에는 제거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사진만으로 급한 감염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점점 커지거나 붉어짐·열감·고름·손가락 움직임 제한·저림이 생긴다면 더 빨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