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수술 혹시 잘못될수도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동생이 서울대 분당 병원에서 목디스크 수술을 받았는데 근 죽다 살아낫죠. 마비가 와서 재 수술을 받고 그런데 수술후에도 목부터 손까지의 저림현상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리고 에마라이 결과는 3번 없다고 하던데요 . 괞찬은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동생분도 고생이 많으셨고요.

    목디스크 수술, 정확히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에 대한 수술은 신경을 직접 다루는 영역이라 다른 부위 수술보다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 결과가 무겁게 남을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수술 후 마비가 온 경우, 대부분은 신경이 수술 과정에서 직접 손상되었거나, 수술 후 혈종이나 부종이 신경을 압박해서 생깁니다. 재수술까지 받으셨다면 후자, 즉 수술 후 혈종 압박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림이 지금도 남아있는 이유는, 신경 손상의 회복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입니다. 척수나 신경근이 일정 기간 이상 압박되거나 손상을 받으면, 압박이 제거된 이후에도 신경 자체가 회복되는 데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에서 2년까지 걸립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완전한 회복 없이 저림이 잔존 증상으로 남기도 합니다. 이건 수술 실패라기보다는 신경 손상의 특성상 불가피한 경우입니다.

    MRI에서 3번이 없다고 하신 부분은, 아마 경추 3번 추간판이 소실되었다거나 해당 분절의 구조물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 있는데, 문맥만으로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수술한 분절을 고정하거나 인공디스크를 삽입한 경우 원래 디스크가 없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고, 이는 수술 계획에 따른 정상적인 소견일 수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담당 신경외과 선생님께 저림 증상의 경과를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신경 회복 여부를 추적하는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재활의학과 협진을 통해 신경 회복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근전도 검사(EMG)를 받아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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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목 부위는 중요한 신경이 밀집해 있어 수술이라는 말에 겁이 나시는 것은 당연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현대 의료 기술은 미세 현미경이나 내시경을 활용해 아주 정밀하게 진행되기에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모든 수술에는 미세한 위험 요소가 따를 수 있으나, 철저한 사전 검사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위험을 미리 차단하며 안전하게 진행되니 너무 큰 불안감은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

    수술은 보통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일상생활이 힘들 때 신중히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정밀 검사를 통해 원인 부위를 정확히 파악하여 진행하므로 예기치 못한 결과가 나올 확률은 매우 낮으며, 오히려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신경 건강에 더 이롭습니다. 수술 후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재활 운동과 자세 교정을 꾸준히 병행하신다면 이전보다 훨씬 가뿐하고 편안한 삶을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환자분의 안전을 위해 많은 인력이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으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 담당 선생님과 상의하며 마음의 짐을 덜어내시고 건강을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