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임신5주차 입니다. 남편으로써 해야할 역할이 무엇이 있을까요?
지난주에 병원에서 임신 확인을 받고 왔습니다.마음 같아서는 뭐든 다 해주고 싶은데,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남편 입장에서 임신 주차별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사지라던가, 음식준비라던가, 미리 복용해야할 약 등등,,, 해야 할 것들이 엄청 많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의학적으로 필요한 일은 병원에서 알아서 다 해줍니다.
자택에서 하셔야 할 일은 부인 옆에 있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인이 필요하다고 하는 일 혹은 힘들어하는 일을 도와주면 됩니다.
단지 부인의 경우 힘든 것은 지금이 아닙니다. 출산하고나서가 힘들지요
보호자분은 출산하고 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면 됩니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남편이 아내가 임신 5주차라고 하여서 특별히 해주어야 하는 것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이후의 임신 기간 동안에도 무언가를 꼭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임신 중에는 무리한 활동을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아내분이 힘들어 할 만한 일이 있으면 그것을 도와주고, 빈혈 및 영양 불균형이 생기지 않도록 식사를 잘 챙겨서 하는지 관리를 해주고 엽산, 철분제 등 시기에 맞는 영양제를 챙겨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정도의 도움이 적절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내가 임신 5주차라고 하니 축하드리며, 이 시기에 남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신 것 같네요. 우선, 아내가 편안하고 즐거운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임신 초기는 아내의 몸에 여러 변화가 시작되며, 특히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로감이나 입덧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남편의 세심한 배려와 이해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일상적인 부분에서는 아내가 휴식을 충분히 취할 수 있도록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가사일이나 식사 준비에서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영양 섭취는 아내와 태아의 건강에 중요하니 신선한 과일과 채소,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함께 고민해보세요. 입덧이 심할 경우 먹기 쉬운 음식을 준비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마사지의 경우, 전문 지식이 필요한 특정 부위가 아니라면 가볍게 어깨나 발을 마사지해주며 피로를 덜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 복용할 수 있는 비타민이나 보충제는 주치의와 상의하여 안전하게 챙겨주세요.
임신 주차에 따라 필요한 준비물이나 아내의 몸 상태가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화를 통해 아내의 상태와 필요를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나누며 함께 준비하는 시간이 두 분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