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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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주위농양이면 홍삼스틱 먹으면 안좋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

복용중인 약

.

아직 병원은 못갔고 편도주위농양이

의심되는데요 면역력이 너무 떨어져서

홍삼스틱을 먹으려고 하는데 먹기전 검색해보니 편도주위농양일땐 면역력을 올리는게 중요하고 종합비타민과 비타민C는

도움이되나 홍삼은 안먹는게 좋다던데

맞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홍삼 자체가 편도주위농양에 특별히 금기인 근거는 없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그 정보는 의학적 근거가 불분명한 내용입니다.

    편도주위농양(peritonsillar abscess)은 면역력 문제라기보다는, 편도에 생긴 세균 감염이 주변 조직까지 퍼진 상태입니다. 홍삼이 면역을 자극한다 해서 이미 형성된 농양이 악화되거나 하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고, 반대로 홍삼이 농양을 낫게 해주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 정말 중요한 건 홍삼 여부가 아닙니다. 편도주위농양은 항생제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가 많고, 절개 배농(incision and drainage)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흔합니다. 그냥 두면 농양이 심경부(deep neck space)로 퍼져서 기도를 압박하거나 종격동염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목젖이 한쪽으로 밀려 보이거나, 입을 벌리기 힘들거나(개구장애), 침 삼키기가 너무 힘들거나, 목소리가 뜨거운 감자를 입에 문 것처럼 변했다면 더 이상 미루시면 안 됩니다.

    홍삼 드시는 건 큰 문제 없지만, 지금 당장 이비인후과 응급 진료를 먼저 받으시는 게 맞는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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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유미선 한의사입니다.
    홍삼 자체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훌륭한 약재가 맞습니다. 하지만 편도주위농양을 앓고 계실 때는 홍삼스틱 섭취를 잠시 멈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홍삼이 아닌, 스틱에 포함된 '단맛' 때문입니다.

    • 세균의 훌륭한 먹이: 편도주위농양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목에 고름이 차는 질환인데,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들은 당분을 가장 좋은 에너지원으로 삼아 번식합니다.

    •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 홍삼스틱은 특유의 쓴맛을 줄이기 위해 꿀, 올리고당, 액상과당 등을 첨가하여 끈적하게 만듭니다. 이 끈적한 당분이 목으로 넘어갈 때 염증이 있는 점막에 들러붙어 오래 머물게 됩니다.

    • 염증의 악화: 결과적으로 염증 부위에 세균이 폭발적으로 증식하기 좋은 '최적의 배양 환경'을 만들어주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농양과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을 때까지는 당분이 든 음식을 피하시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목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