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면 병변 중앙부에 붉은 색소 침착이 남아 있고 주변 피부와 경계가 있는 상태입니다.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이 정도 붉음이 남아있는 건 흔한 경과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재생연고는 오히려 필요하지 않습니다. 상처가 이미 닫힌 상태에서 재생연고를 계속 바르면 모공을 막거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보습과 자외선 차단이 핵심입니다. 붉음이 남아있는 부위는 자외선에 굉장히 취약해서, 햇빛에 노출되면 색소침착으로 굳어버릴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도 SPF 30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시는 게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관리입니다.
붉음 자체는 시술 부위의 혈관 반응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자연스럽게 옅어집니다. 혈압약과 콜레스테롤약을 복용 중이신데, 이 약들 자체가 피부 회복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1개월이 지났는데도 붉음이 진하거나 병변 크기가 줄지 않는다면, 시술받은 병원에서 혈관 레이저 추가 시술 여부를 상담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어떤 레이저 시술을 받으셨는지에 따라 이후 관리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서, 시술 기록을 가지고 가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