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아토피 관련 항히스타민제를 일반의약품으로 바꿀때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만성 아토피가 심해서

2세대 올로프리정 1정, 파나벤정 1정

1세대 아디팜정 2정 처방받아서 먹고 있었는데

병원 가기도 귀찮고해서, 일반의약품으로 갈아타려고 합니다.

세리티딘정과 펙소페나딘 정이 눈에 들어와서

만성아토피는 다 나았는데, 자고 일어나면 누가 긁어놓은것마냥 있는 상처가 있고, 샤워하다보면 보습바디워시 바를때 따갑더라고요. 아토피용 바디로션 바를때도 따가워서 도포제 같이 바르긴 합니다만.

그래서 아침저녁에 세리티딘 1정씩 먹을지

아침에 펙소페나딘 1정, 저녁에 세리티딘정 1정을 먹을지 고민이 되는데

어차피 복용량 많았는데 아침저녁으로 세리티딘정 1정씩 먹어도 되나요?

참고로 1세대 아디팜정 2알씩 먹었지만, 졸림이 컸다거나 하는건 없어서 의사가 신기해했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처방 내용을 보면 2세대와 1세대 항히스타민제를 병용하는 상당히 강도 높은 조합이었습니다. 그만큼 증상이 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하신 세티리진(cetirizine, 세리티딘정) 아침저녁 1정씩 복용에 대해 말씀드리면, 세티리진은 통상 1일 1회 10mg이 표준 용량입니다. 아침저녁 1정씩이면 20mg이 되는데, 이는 허가 용량을 초과합니다. 일반의약품으로 자가 복용하실 때는 권장 용량을 지키셔야 합니다.

    현실적인 선택지를 드리면, 주간 각성이 필요하다면 아침에 펙소페나딘(fexofenadine) 180mg 1정, 저녁에 세티리진 10mg 1정 조합이 무난합니다. 펙소페나딘은 졸음이 거의 없고, 세티리진은 저녁에 복용하면 수면 중 가려움 억제에 효과적입니다. 아디팜정에도 졸림이 없으셨다면 세티리진 역시 큰 문제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가지 짚어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긁은 흔적이 있고 보습제가 따갑다는 건 피부 장벽이 상당히 손상된 상태라는 뜻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을 억제하는 것이지 피부 염증 자체를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항히스타민제만으로 버티면 장벽 손상이 계속 누적되고, 나중에 더 강한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피부과에서 단기 처방을 받아 염증을 한 번 잡아두고, 이후 유지 관리를 일반의약품으로 하시는 방향이 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