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전차단기는 정격전류가 정상이어도 왜 동작할 수 있나요?

전기기능사 공부를 하면서 누전차단기가 과전류뿐만 아니라 누설전류도 감지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부하의 사용전류를 측정했을 때 차단기 정격보다 훨씬 낮은데도 누전차단기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처음 보면 과전류 문제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누전차단기가 일반 차단기와 다르게 어떤 원리로 누설전류를 검출하는지, 정상적인 부하전류와 누설전류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경환 전기기사입니다.

    누전차단기는 일반적인 배선용 차단기와 달리 과전류만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전류가 다른 곳으로 새어나가는 누설전류도 감지합니다. 전선의 절연이 손상되거나 전동기, 히터 등의 절연 상태가 나빠져서 일부 전류가 외함이나 접지선을 통해 땅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이러한 것들을 감지하게 됩니다. 내부의 영상변류기 등을 이용해서 이런 전류는 감지하게 되는데 전체 부하 전류가 차단기의 정격전류보다 훨씬 낮더라도 설정된 누설전류 기준을 초과하게 되면 차단기가 동작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광민 전기기사입니다.

    누전차단기는 부하전류의 크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원으로 나간 전류와 돌아오는 전류의 차이를 감지합니다. 정상 상태에서는 두 전류의 합이 거의 0이지만 절연불량 등으로 일부 전류가 대지로 빠지면 차이가 발생하고 이를 누설전류로 판단해 차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하전류가 정격보다 작아도 누설전류가 설정값을 초과하면 차단기가 동작할 수 있습니다. 실제 점검에서는 절연상태와 누설전류를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