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호전된 것이 의외로 느껴지실 수 있는데, 충분히 가능한 경과입니다.
다래끼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눈꺼풀 가장자리 모낭에 생기는 겉다래끼(외맥립종)는 초기에 발견해서 항생제 안약과 안연고를 바로 시작하면 염증이 빠르게 가라앉으면서 하루 이틀 안에 눈에 띄게 호전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반면 마이봄샘 깊숙이 생기는 속다래끼(내맥립종)는 1주일에서 2주일, 경우에 따라 더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경과로 보면 초기 겉다래끼였거나, 염증 반응이 아직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서 빠르게 억제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처방받은 안약과 안연고는 눈이 좋아 보여도 처방 기간이 남아 있다면 끝까지 사용하시는 것이 재발 예방에 좋습니다. 조기에 중단하면 염증이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