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우세 현황과 원화가치의 전망 및 금리

달러 1500원대가 이제 굳혀져가는 것처럼 보일정도로 강달러 현상이 눈에 띕니다. 달러 뿐 아니라 다른 화폐와 비교를 해도 원화약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기업 수출입 뿐 아니라 주가 영향도 끼칠텐데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정부에서도 방어하려고 상당히 노력한듯 싶지만 그래도 여전히 높은 것 같아요. 단순하게 접근하기보다 복합적 영향인것 같은데 왜이렇게 안잡히는 건가요? 앞으로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앞으로 금리에도 영향을 끼칠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우선 원화가치의 하락은 크게 두가지요인입니다, 그리고 동남아의 통화도 최근엔 달러환율대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이로 인해서 동남아 국가들이 기준금리 인상폭이 매우 가파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세를 보이는등 과거 외환위기 이전의 1996년과 상당히 비슷한 흐름의 통화기조가 보이고 있긴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한국은 당시와 다르게 순대외채무국가가 아니라 순대외순자산이 1조달러가 넘는 국가이기에 외환위기의 상황은 아닙니다. 어쩃든 현재의 환율의 상승은 작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찌 이어져온 외국인들이 순매도규모가 200조원이 넘어가면서 발생된 결과물입니다. 특히 6월에는 약 48조원이상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이는 한국증시 역사상 사상최대규모로서 이런 여진이 7월에도 이어져 지속적으로 순매도기조가 이어져오는게 문제입니다.

    거기다가 무엇보다 국내의 대기업들은 코로나이전까지 경상수지를 벌어들이면 국내제조설비투자로 원화로 환전하여 국내투자에 썻지만 이제는 국내 투자는 전혀 늘지 않고 오히려 마이너스성장이며 이들이 경상수지흑자가 사상최대를 매월 경신하고 있지만 반대로 대미투자는 역대급으로 증가하고 이 달러는 전혀 환전하지 않는 상황으로 가다보니 근본적으로 경상수지흑자가 원화강세로 이어지지 않는것입니다.

    거기다가 한국의 경우 엔화랑 상당히 동조화되는 흐름을 보이는데 엔화또한 달러인덱스대비 역사상 사상최저점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엔화의 가파른 약세가 한국의 원화에도 가파른 약세로 이어진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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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원화 약세가 좀 처럼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수출 하나만으로 환율이 결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출이 잘되고 무역수지가 좋아지면 원화 강세 요인이 되는 것은 맞지만 동시에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팔고 달러를 빼가거나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주식과 달러자산을 계속 사면 달러 수요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출 흑자가 나도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빠져나가면 원달러 환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금리 기대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가 높게 유지되거나 추가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면 글로벌 자금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수익률도 높은 달러 쪽으로 몰리기 쉽습니다. 여기에 중동 불안처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생기면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원화 같은 신흥국 통화는 더 약해질 수 있습니다. 정부가 방어에 나서도 이런 글로벌 흐름을 완전히 되돌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결국 앞으로의 전망은 미국 금리와 외국인 수급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줄고 달러 강세가 꺾이며 외국인 자금이 다시 국내 증시로 들어오면 환율은 안정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 물가가 계속 높거나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고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면 1,500원대 환율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지금은 단순한 일시적 급등이라기보다 여러 요인이 겹친 고환율 국면으로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최근 1500원대 환율이 지속되는 이유는 미국 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와 외국인 투자 자금 이탈 때문입니다 또한 국내 개인과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해외 주식 투자가 달러 수요를 계속 자극하며 원화 가치를 낮추고 있습니다 정부의 방어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글로벌 자금 흐름과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이 겹쳐 고환율이 장기화되는 중입니다

    하반기 전망 역시 미국 기술주 중심의 자본 집중과 인플레이션 잔존 우려로 인해 당분간 환율이 급격히 꺾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고환율이 유지되면 수입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섣불리 내리지 못하고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언제까지 지속될까?

    --> 명확한 터닝포인트가 나오기 전까지 당분간 1,500원대 상방 압력을 전망입니다. 정부 개입만으로는 역부족이네요.

    단기으로는 1,500원대 상단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 높고

    강달러가 꺾이지 않으면 1,550~1,600원 테스트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기적으로 점차 완화 쪽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Fed 금리 인하 기대, 달러 약세 전환 시 원화 반등 여지가 있지만 그래도 1,400원대 초반으로 내려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안동주 경제전문가입니다.

    저는 현정부의 집권기간 동안은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환율 안좋은건 다른거 크게 없습니다. 현정부가 기존의 정부보다 또 다른 나라의 정부보다 돈을 더 많이 풀기 때문입니다. 원화의 양이 더 늘어나서 가치가 희석되는 속도가 다른나라보다 빠른거죠.

    이미 원천적인 이유가 이건데, 뒤에서 다르게 돈을 부어서 방어 조금 하려고 해봤자 절대 안될 것입니다.

    환율이란게 복잡하니까 다른 이유는 있겠지만은, 미국뿐만아니라 말씀대로 대부분의 나라 통화대비 원화가 안좋기 때문에 정부의 기록적인 돈풀기가 가장 큽니다. 다른 나라들도 냄새가 나니까 계속 원화를 팔고 다른 통화를 사는거구요.

    금리에는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경기 안좋으면 보통 정부는 금리를 낮춰서 시장에 돈 풀어서 경기부흥 시키려고 하는데, 돈 풀어지면 지금보다 환율 더 안좋이 집니다. 이 정책을 만약 정부가 쓰고 싶어한다면 쓰기가 힘들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현지 경제전문가입니다.

    안잡히는 이유는 해외 주식 투자로 인해서 구조적인 달러 유출과 미국 빅테크 중심의 글로벌 자금 쏠림 현상 때문입니다. 1500원대 급등세는 진정될 수 있으나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을 고려할 때 1400원 안팎의 고환율이 새로운 정상 상태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고환율이 수입 물가를 자극하고 자금 유출 위험을 키우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가 매우 어려워진 진퇴양난에 현재 처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