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과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뇌가 정보를 처리할 때 기존의 지식구조와 확증편향을 적용하기 때문으로 봅니다. 같은 사실이라도 각자의 배경지식과 부합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조작하여 해석합니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이 정보를 재가공하는 역할을 하면서 동일한 일에 대해서도 다른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우리는 누구나 다른 지능, 다른 경험과 배경을 가지고 살아 갑니다. 이렇게 과거에 살아온 환경이나 배운 지식이 다르면, 같은 현상을 보더라도 눈에 띄는 부분이나 판단 기준의 가치가 다르게 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도 이와 비슷한 개념 입니다. 같은 사실을 보거나 듣고도 다른 결론을 내는 것은 아마도 당연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