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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과 봉지라면을 비교할 때 컵라면의 면이 더 가늘거나 식감이 다른 것 같은데 재료나 제조 공정이나 과정이 어떻게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컵라면과 봉지라면을 비교할 때 컵라면의 면이 더 가늘거나 식감이 다른 것 같은데요.

라면의 면의 재료나 제조 공정이나 과정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화 박사입니다.

    컵라면과 봉지라면은 기본적인 재료들은 비슷합니다. 밀가루, 전분, 소금, 면, 등이 들어가는데, 식품을 만들기 위한 목표가 다릅니다.

    컵라면은 잘 아시다시피 냄비에 끓이지 않고 뜨거운 물만 부어서 익혀야 하기 때문에 면을 더 가늘게 만들거나 구멍이 많은 포러스한 구조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해야지 뜨거운 물이 면 안쪽까지 빨리 들어가서 짧은 시간에 부드럽게 익게 됩니다.

    반면에 봉지라면은 물을 직접 끓이는 과정 속에서 조리가 되기 때문에 면이 두껍거나 탄력 있게 설계되더라도 충분하게 익힐 수 있는 조건입니다.

    그래서 컵라면은 빠르게 익는 대신 식감이 조금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반면, 봉지라면은 비교적 쫄깃한 느낌이 들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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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컵라면과 봉지라면은 기본적으로 밀가루, 물, 소금, 알칼리 성분을 섞어 면을 만들지만, 익히는 방식에 맞춰 면의 굵기와 조직을 다르게 설계해요+_+

    컵라면은 끓이지 않고 뜨거운 물만 부어 짧은 시간 안에 익혀야 해서, 면을 더 가늘고 다공성으로 만들어요. 면을 찌거나 익힌 뒤 튀기거나 열풍 건조함녀서 내부에 작은 구멍이 많이 생기고, 이 틈으로 뜨거운 물이 빠르게 스며들어요. 그래서 부드럽고 가벼운 식감이 나죠.

    봉지라면은 냄비에서 몇 분간 끓이는 것을 기준으로 만들어 면이 상대적으로 굵고 조직도 단단해요. 끓는 동안 전분이 충분히 익으면서 더 쫄깃한 식감이 생겨요. 제품에 따라 밀가루 배합, 전분, 글루텐 함량도 달라지지만 가장 큰 차이는 조리 시간에 맞춘 면 굵기와 내부 구조예요 :)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컵라면은 끓이는 봉지라면과 달리 뜨거운 물만 부어 익혀야 하므로 열 전달이 빠르도록 면발을 훨씬 가늘게 뽑고 수분 함량이 낮아 물을 잘 흡수하는 감자 전분 함량을 늘려 반죽합니다. 제조 공정에서는 기포가 많이 생기도록 가공하여 면 내부에 미세한 구멍을 대량으로 만들어 뜨거운 물이 빠르게 침투하게 합니다. 또한 뜨거운 물의 낮은 온도에서 국물 맛이 잘 베어들도록 면 자체에 감칠맛 성분을 반죽 단계부터 미리 첨가하는 간장 착색 공정을 거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재료와 다공성 구조 가공 기술의 차이 때문에 컵라면은 봉지라면보다 훨씬 빠르게 익으면서도 특유의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