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생물·생명

지혜로운사자35
지혜로운사자35

몸에 감각이 특정 상황에는 더 상승하나요??

배가 너무 고플때 유독 음식냄새를 더 잘 맡게 되는데요. 그래서 궁금한게 몸에 감각이 특정 상황에는 더 상승하나요?? 아니면 그냥 그렇게 생각이 드는 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신체 감각은 생존에 필요한 특정 상황에서 뇌의 보상 체계와 호르몬 변화에 의해 실제로 민감도가 상승합니다. 공복 상태에서는 식욕을 조절하는 그렐린 호르몬이 분비되어 후각 전구의 신경 활성도를 높임으로써 음식 냄새를 더 예민하게 포착하도록 유도하며 이는 영양분을 획득하려는 생물학적 기전의 결과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체가 위협을 느끼는 긴박한 상황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시각이나 청각의 반응 속도가 일시적으로 극대화되는 등 뇌가 유입되는 정보의 우선순위를 재설정하여 특정 감각을 증폭시킵니다.

  • 배가 고플 때 음식 냄새가 잘 느껴지는 것은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뇌의 후각 중추를 직접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음식을 빨리 찾아내도록 감각의 민감도를 인위적으로 높이고, 심리적으로도 음식에만 주의가 집중되는 선택적 지각 현상으로 평소는 관심이 없던 냄새도 강하게 인식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우리 몸은 특정 상황에서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 감각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비슷하게 어두운 곳에서는 청각이 예민해지고, 위험 상황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작은 움직임을 포착하는 시각과 촉각이 크게 높아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결론적으로 기분 탓이 아니라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해 뇌가 살기 위한 전략을 실행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