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음식을 갑자기 먹으면 왜 이마나 머리가 띵하게 아플까요?

여름철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를 급하게 먹다 보면 순간적으로 이마나 정수리 부근이 찌릿하고 띵하게 아픈 통증을 느끼곤 합니다. 왜 두통을 일으키는지 원리가 궁금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차가운 음식을 빨리 먹을 때 생기는 통증을 아이스크림 두통이라 부릅니다.

    이 두통은 크게 두가지 원인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먼저 차가운 음식이 입천장에 닿으면 혈관이 순간적으로 수축하는데, 반대로 뇌는 급격한 냉각을 위험 신호로 인지해서 따뜻한 혈액을 보내려고 뇌혈관을 확장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혈관이 수축했다가 과하게 확장되며 혈류가 급증해 뇌 주위 수용체를 자극하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입천장과 이마, 정수리의 감각은 같은 삼차신경 줄기로 뇌에 전달되는데, 급작스러운 자극으로 뇌는 입천장의 냉각 자극을 이마나 정수리의 통증으로 착각하게 되고 그 부위에 통증 신호를 보냅니다.

    이를 연관통이라 하죠.

  • 안녕하세요, 특출난칼새165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우리가 찬 음식을 급하게 먹었을 때 머리가 띵~하게 아픈 이유는 입천장의 급격한 온도 저하에 반응하여 뇌혈관이 순간적으로 수축한 뒤 확장되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삼차신경이 이를 감지하는 과정에서 통증 부위를 이마로 착각하는 연관통이 발생하기 때문이랍니다.

    ■ 뇌혈관의 급격한 팽창과 뇌 보호 반응

    ​차가운 얼음이나 빙수가 입천장에 갑자기 닿으면 우리 몸은 뇌가 위험한 수준으로 냉각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상 신호를 보냅니다. 이때 입천장 부위의 모세혈관이 급격히 수축했다가, 차가워진 뇌 부위에 따뜻한 혈액을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전대뇌동맥을 비롯한 주요 혈관들이 순간적으로 강하게 확장되는데요. 혈관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혈관벽 주변의 통증 수용체를 강하게 자극하고 혈류 압력을 급격히 높여 욱신거리는 두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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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차신경의 신호 혼선과 연관통 현상

    ​실제 차가워진 곳은 입천장인데 이마나 정수리가 아픈 이유는 신경 신호가 혼선을 빚는 연관통 때문입니다. 얼굴 감각과 입안 감각을 뇌로 전달하는 삼차신경은 하나의 큰 신경 줄기에서 입천장뿐 아니라 이마, 미간, 눈 주변으로 갈라져 나가는데요. 입천장에서 전달된 강한 자극 신호가 삼차신경을 타고 뇌로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오면, 뇌는 이 통증이 같은 신경 회로를 공유하는 이마나 앞머리 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잘못 해석하거든요. 이 통증은 혀로 입천장을 꾹 눌러 체온을 다시 회복시켜 주면 수초 내에 자연스럽게 가라앉습니다.

    ​정리하자면,

    찬 음식으로 인한 두통은 뇌를 급격한 온도 변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뇌혈관이 순간적으로 확장되며 신경을 자극하고, 입천장의 신호를 전달하는 삼차신경의 경로가 겹쳐 뇌가 통증의 위치를 이마로 오인하는 연관통 메커니즘의 결과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찬 음식이 입천장에 갑자기 닿으면 혈관과 삼차 신경이 급격한 온도 변화를 감지해 빠르게 반응한다. 이떄 혈관이 수축,확장하고 통증 신호가 이마 쪽에서 느껴져 흔히 아이스크림 두통이 생깁니다. 천천히 먹고 차가운 음식이 입천장에 오래 닿지 않게 하면 줄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박사입니다.

    찬 것을 먹으면 순간적으로 위와 식도 등이 수축되면서 차가워 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혈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뿐더러,

    뇌로 가는 산소의 공급이 부족해져서 두통이 생깁니다.

    대개는 5-10분 정도 지나면 나아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신체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만 자주 그런다거나 두통이 생긴뒤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더딘 경우에는 조심해야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여름철에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를 급하게 먹었을 때 이마나 관자놀이, 정수리 부근이 갑자기 찌릿하게 아픈 느낌이 드는 것은, 차가운 음식이 입안과 목 안쪽을 갑자기 강하게 자극하면서 얼굴과 머리 쪽의 신경과 혈관이 반응해 나타나는 일시적인 통증입니다.

    차가운 음식이 입천장이나 목 뒤쪽에 빠르게 닿으면 그 주변의 온도가 갑자기 떨어지는데요, 이 부위에는 얼굴의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의 가지가 분포하고 있는데, 강한 냉각 자극이 들어오면 이 신경이 이를 통증 자극처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특히 삼차신경은 이마와 눈 주변의 감각도 담당하기 때문에 실제로 차가워진 곳은 입천장인데도 통증은 이마나 관자놀이처럼 전혀 다른 곳에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을 연관통이라고 합니다.

    이때 혈관의 반응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갑작스러운 냉각이 발생하면 입안 주변의 혈관이 수축했다가 다시 확장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삼차신경과 연결된 통증 경로를 자극하면서 짧고 강한 두통이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즉, 차가운 음식 자체가 뇌를 차갑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입안의 냉각 자극 → 삼차신경 자극 → 혈관과 신경의 반응 → 머리에서 통증을 느낌이라는 과정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를 천천히 먹을 때보다 급하게 먹을 때 이런 두통이 잘 나타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차가운 음식이 입천장에 오랫동안 빠르게 닿으면 해당 부위의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차가운 음식을 조금씩 먹거나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 먹으면 냉각 자극이 상대적으로 약해져 두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보통 이 통증이 대개 아주 짧습니다.ㅈ차가운 자극이 사라지고 입안의 온도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신경과 혈관의 반응도 빠르게 안정되기 때문에 보통 수초에서 수분 이내에 통증이 사라지며, 그래서 일반적인 질환으로 인한 두통과는 상당히 다른 특징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