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빙수를 급하게 먹으면 왜 관자놀이가 깨질 듯이 아플까요?

여름에 시원한 빙수나 아이스크림을 허겁지겁 퍼먹다가 갑자기 이마나 머리가 띵~ 하고 얼어붙는 것처럼 아플 때가 있잖아요. 왜 그런건지 원리가 궁금하고 건강에 안좋은건지도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우선 보통의 경우 큰 문제가 없습니다.

    1-2분 정도 뒤면 사라지는데 5-10분 이상이면 병원에

    가야합니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가운 것을 먹으면 목과 입, 식도 등의 혈관이 순긴 수축합니다. 그러면 혈류량이 줄어들었다가 확 늘어나는데 이때 목뒤 머리 등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는 체온 등의 유지를 위해 나타나는 생리적인 현상에 따른 것으로 ”갑작스런“이라서 나타납니다.

    굉장히 일시적인 것이라서 큰 문제 없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502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차가운 빙수나 아이스크림을 빠르게 섭취할 때 이마, 관자놀이가 깨질듯이 아픈 현상을 보통 브레인 프리즈나 아이스크림 두통이라고도 합니다. 입천장에 있는 혈관과 신경의 빠른 온도 변화 때문에 일어나는 생리적인 증상이기도 합니다.

    차가운 음식이 입천장에 닿으면 인체는 체온을 빼앗기지 않으려도 입천장 주변의 혈관을 빠르게 수축시킵니다. 이후에 차가운 자극이 지나가면 혈액을 다시 공급하기 위해서 수축했던 혈관이 순식간에 넓어지게 되는데, 이런 빠른 혈관 크기의 변화를 통증 수용체가 감지하게 됩니다.

    여기서 통증 싸인을 뇌로 전달하는 신경이 바로 얼굴 전체의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이 되겠습니다. 삼차신경은 입천장에서 발생한 자극을 뇌로 전달하지만, 뇌는 이런 싸인을 이마나 관자놀이에서 발생한 통증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다른 부위의 통증을 엉뚱한 곳에서 느끼는 이런 현상을 의학적으로 연관통이라고 부릅니다. 즉, 머리에 진짜 문제가 생겨서 아픈것이 아닌 뇌가 통증의 위치름 잠깐 헷갈린 셈이랍니다.

    다행이도 이런 현상은 건강에는 전혀 해롭지 않고, 뇌혈관이나 신경에 영구적인 손상을 주지도 않는 일시적인 방어 기제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빨리 없애는 것을 희망하실경우, 따듯한 혀를 입천장에 넓게 대고 문지르며 온도를 높여주신다거나, 미지근한 물을 조금 마셔보시길 바랍니다.

    입천장 혈관이 빠르게 안정을 찾으면서 1~2분 내로 두통이 사라지게 되니 안심하고 시원한 여름 간식을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