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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쿵영롱한물범
살짝쿵영롱한물범

트위터 담배 대리구매 사기당한 것 같습니다.

호기심에 트위터에서 담배 대리구매를 해보고자 담배 대리구매를 해준다는 트위터 계정에 문의하여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준 후 29500원(담배 5갑 + 배송비 + 수고비)을 입금했습니다.

한가지 이상했던 점은 돈을 입금하기 전에 입금자명을 '김주안'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여 입금하라는 상대측의 요구였습니다. 전 그 당시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요구에 그대로 따랐습니다.

결국 김주안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의 우체국 계좌에 29500을 입금했다는 말이 됩니다. 이름과 전화번호가 유출된 상태로요.

그런데 입금하기 무섭게 상대측에서 본인이 입금신청을 하고 5분이 지나서 입금받았다며 재입금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재입금하고 처음에 입금한 29500원은 곧바로 제 계좌에 환불될 거라더군요. 이 대목에서 사기당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29500원은 그냥 버린 셈 치고, 제 질문은 '나는 상대방에게 큰 약점을 잡힌 것인가?' 입니다

상대방이 제 이름과 전화번호, 이체한 전산적인 정보 등을 알고 있으니 이걸로 뭔가 수작을 부려서 절 또다른 피해에 휘말리게 할 수 있냐는 말이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길한솔 변호사입니다.

    추가적인 피해금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에 해당하고 본인 이름과 연락처를 알고 있는 것만으로 혹은 계좌 번호를 알고 있는 것만으로 어떠한 피해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애초부터 이행할 의사가 없었다고 한다면 사기로 고소하여도 본인이 구매하려고 한 부분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김성훈 변호사입니다.

    질문자님의 이름과, 전화번호 이체정보를 가지고는 범죄에 악용할 가능성이 낮다고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