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하안검 결막 쪽에 흰색 작은 돌출물이 보입니다. 이 위치와 생김새로 보면 결막 낭종(conjunctival cyst)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결막 아래 점액이나 액체가 고여 생기는 양성 병변으로, 이물감과 뻐근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래끼(맥립종) 초기도 비슷하게 보일 수 있는데, 다래끼는 통증과 발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결막 낭종은 비교적 투명하거나 흰색에 가깝습니다.
병원을 가지 않고 해결하는 방법을 물어보셨는데, 결막 낭종은 자연 소실되는 경우도 있지만 손이나 손가락으로 건드리거나 짜려 하면 감염 위험이 있어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찜질을 하루 2에서 3회, 1회에 10분 정도 해보는 정도는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3일째 지속되고 이물감이 있다면 안과 진료를 받으시는 걸 권장합니다. 결막 낭종은 필요 시 주사기로 간단히 흡인하거나 절제하는 외래 시술로 해결되고, 다래끼라면 항생제 안약이나 절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눈은 자가 판단보다 전문의 확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