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사랑의매 필요한가요?
내가 어릴때는 사랑의 매라고 하면서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회초리를가지고 많이 맞기도 했습니다. 과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매는 필요한걸까요? 예전에는 못느꼈는데 과연 필요한건지 의심이가요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사랑의 매는 필요하지만 아이들은 상처로 기억될 수도 있습니다.
매 보다는 벌을 세우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생각하는 의자에 몇 분 동안 만이라도 앉아 있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매를 드는것은 결코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실 올바른 훈육으로 놓고만 보자면 아이들에 대한 체벌은 무조건적으로 옳지 않습니다. 사랑의 매라는 이름하에 너무나도 큰 상처를 아이들에게 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예전에는 학교나 가정에서 훈육의 차원으로 행하는 체벌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그리고 버릇이 없거나 함부로 행동하는 아이의 경우 '부모가 매를 때려서라도 가르쳐야한다'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어느 정도는 그런 인식이 있으나, 점점 가정에서의 체벌도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체벌금지를 법으로 만들자는 움직임까지 보이며 체벌에 대한 팽팽한 토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벌의 경우 아무리 훈육의 목적이라 하더라도 신체적 고통에 따른 무서움과 괴로움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신체적 고통은 아이에 따라 트라우마나 강한 정서적 학대가 될 수 있으며, 부모에게 받은 신체적 고통을 자신도 타인에게 되돌려주며 폭력을 학습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를 적절한 체벌로 볼 것인지도 애매하며, 훈육과 아동학대의 경계가 불분명하기에 훈육을 가장한 아동학대를 방치하게 되는 부작용이 있게 됩니다.
체벌이 교육적으로 효과가 있거나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꾸준히 발표되고 있으며, 가벼운 체벌 또한 아이들의 공격 성향을 높이고 인지 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부모님과의 관계로 나빠질 수 있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기 보다는 부모님이 나에게 화를 내고 나를 아프게 한다고 느껴 오히려 반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체벌보다는 칭찬과 같은 긍정적 보상이 아이들을 더 바람직하게 만들고 좋은 행동을 이끌어낸다는 연구와 의견이 많습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드는 매겠지만, 되도록 아이와의 대화와 일관된 규칙적용 등을 통한 훈육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꼭 매를 맞는다고 말을 잘듣고 매를 안맞는다고 말을 안듣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때는 무조건 혼내기보다는 아이와의 감정적인 소통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육아·아동 분야 전문가 김성훈아동심리삼당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안됩니다. 현재는 민법상 부모의 징계권 규정도 폐지되어 있기 때문에 사랑의 매보다는 자녀에 대하여 대화를 통해 교육을 시키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옥희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사랑의 매란, 바른 교육을 목적으로 행하는 합당한 매질을 가리킨다고 생각합니다
예로부터 서당에서 훈장님이 아이들을 가르칠 때, 매질을 함으로써 아이들의 행실을
바로잡고 올바른 교육으로 이끌어 오지 않았습니까
이거는 부모님마다 다를 수있으니 말로 잘 타일러서 된다면 매를 안드는거만큼
좋은게 어디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에겐 매는 아프다 라는 생각만 들것입니다.
매는 오히려 아이 감정만 나쁘게 하지요
당장은 잘못된 행동을 금지 시키는 것으로 효과를 볼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때려야 말을 듣고 때리지 않으면 말을 듣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사랑의매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네요^^
엉덩이나 머리를 때리는 것을 포함해서 체벌을 훈육방법으로 쓰는 것은 어떤 연령에서든지 부적절합니다.
아이를 때리면 일단 즉각적으로 문제가 된 행동을 멈출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그 행동이 사라지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는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가장 중요한 존재인데, 그런 부모가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면 아이들은 깜짝 놀라고 당황합니다. 일단 부모가 자신을 때렸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도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우선 겁을 먹거나 아이들도 화가 나기 때문에, 자기가 뭘 잘못해서 맞았는지, 그래서 엄마가 뭐라고 말하는지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장기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아이도 부모도 좀더 차분해져서 감정을 조절하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찬찬히 설명하면서 타이르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바람직한 행동을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줄여가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행동수정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디 잘 해결 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