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자주 보는것도 문제가 있는건가요?
평소에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가는 빈도가 생각보다 많은편인데 어느정도가 평균적인지는 모르지만 밤에 잘 때도 깨서 갈 때가 있다보니까 혹시 문제가 있는건가 싶어서 물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이 문제인지 고민이 되실 수 있습니다. 소변을 자주 보는 빈도는 개인의 생활 습관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성인은 하루에 보통 6~8회 정도 소변을 보는 것이 정상으로 간주되지만, 이는 수분 섭취량이나 신체 활동, 그리고 각자의 개별적인 신진대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밤에 자는 동안에도 소변을 보러 깨는 경우, 이를 야뇨증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여러 가지 가능한 원인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녁에 수분이나 알코올, 카페인이 많은 음료를 섭취하는 경우 소변 횟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비뇨기계의 문제, 혹은 당뇨와 같은 다른 건강 상태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소변 빈도가 일상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많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의사와 상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은 빈뇨라고 하며, 하루에 8회 이상 화장실에 간다면 의학적으로는 이상 소견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자다가 소변 때문에 1회 이상 깨는 경우, 즉 야간뇨가 지속된다면 방광, 전립선, 신장 또는 내분비계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어요. 단순히 수분을 너무 많이 섭취한 경우도 있지만, 그 외에도 카페인, 알코올, 또는 이뇨작용이 있는 음식과 음료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젊은 남성에서 자주 보이는 원인 중 하나는 만성 전립선염, 과민성 방광, 또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기능성 요로 증상입니다. 이 외에도 당뇨 초기 증상으로도 소변이 잦아질 수 있기 때문에, 혈당이나 소변 검사도 필요할 수 있어요. 특히, 야간에도 자주 깨서 소변을 본다면 수면 질 저하와 피로 누적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구요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일상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잔뇨량 측정, 요속 검사, 전립선 초음파, 방광기능 평가 등을 통해 원인을 정확히 찾고 맞춤형 치료가 가능합니다. 평소 수분 섭취는 하루 1.5~2L 정도를 유지하되, 자기 전 2시간 전부터는 수분을 줄이는 습관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