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가 문제가 있는건지 어떤게 문제인지 이젠 모르겠습니다.

요즘들어 인간관계가 힘듭니다. 여기저기로 여러명과 친해지는데 결국 어디에도 끼지못하고 다 남들끼리 친해진것만 보게됩니다. 3년간 계속해서 반복중이라 제가 잘못인듯 싶어 문제를 찾아보려 내 문제점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다녔는데 몇개를 들어 고쳤습니다. 그후로는 또 여러명과 친해지고 또 그들끼리 친해지고 소외되고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어 여기서라도 저와 같은 생각을 했던 사람들에게 답을 찾을수 있을까 너무 답답한 마음에 질문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그랬던 적이 있었어요.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그 사람들에게 맞춰주고 어거지로 끼려하니까 호구가 되고 또 어느순간 따돌려지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그렇게 친구를 만들바엔 안만든다는 주의라 오히려 반년정도 혼자 다니다가, 조용히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친구로 인식이 되니까 친구는 없더라도 가까이에서 제 칭찬이 들리더라고요. 만약 인간관계에 지친 상태라면 저처럼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서 사람들 머리에 남겨두면 나중에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혼자 다니는게 쉽진 않죠.

    제일 추천 드리는건 속까지 다 드러낼 수 있는 친구 딱 한명만 사귀는거에요. 날 믿고 같이 노는 친구 한명만 있어도 세상이 다 밝아보이더라고요. 여럿을 공략하기 보단 한명에 집중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도움이 되셨음하고 이번년도엔 꼭 좋은 친구분들 사귀시길 바랄게요!!

  • 그런 상황이 3년 정도 반복됐다면 많이 답답하셨을 것 같네요 ㅠ

    다만 글만 봤을 때는 꼭 질문자님에게 큰 문제가 있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인간관계는 친해지는 것과 무리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 또 다른 문제거든요. 의외로 사람들과 두루 잘 지내지만 특정 그룹의 핵심 멤버가 되지는 못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또 자신의 문제점을 고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이미 충분히 성찰적인 분으로 보이네요 ㅎ 오히려 너무 내가 문제인가를 반복해서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행동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혹시 친해진 뒤에 먼저 연락하거나 약속을 잡는 편인지, 아니면 상대가 다가오길 기다리는 편인지 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관계는 호감만으로 깊어지기보다 함께 시간을 쌓으면서 깊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ㅋ

    너무 자신을 문제로 단정하지는 마세요. 사람을 사귀는 능력 자체가 없는 분이라면 3년 동안 계속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지도 못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