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단 음식이 당기는 걸까요?
업무나 일상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도 모르게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달콤한 게 땡기더라구요. 이게 단순한 기분 탓인지, 아니면 우리 몸의 뇌와 호르몬 변화로 인해 단것을 찾게 되는 건지 과학적인 메커니즘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
단순한 기분 탓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실제로 뇌의 보상회로와 스트레스 호르몬, 식욕 조절 시스템이 변하면서 달고 칼로리 높은 음식을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힘들 때 초콜릿을 찾는 데는 나름의 생존 시스템이 숨어 있는 셈이죠.
1. 스트레스 받으면 코르티솔 증가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HPA축(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을 활성화합니다.
그러면 부신에서 코르티솔이 분비됩니다.
코르티솔은 단순히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기보다 위기 상황에서 에너지를 확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 발생하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증가하고 에너지 확보 필요해져서 식욕과 고열량 음식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것이죠.
특히 당과 지방이 함께 들어 있는 음식은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하면서 뇌의 보상체계를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뇌는 "빠른 보상"을 찾는다
초콜릿이나 사탕을 먹으면 단맛이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합니다. 도파민을 포함한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이 활성화되면서 "이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학습이 만들어집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하면 뇌가 장기적인 건강보다 즉각적인 보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다이어트 중이니까 참아야지."라고 생각하다가도, 업무에서 아주 빡치는 일이 생기면 "일단 초콜릿부터."가 되는 겁니다.
3. 혈당이 실제로 떨어져서 그런 것일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반드시 혈당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은 혈당을 올리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몸이 "지금 당장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4. 잠이 부족하면 이 현상이 더 강해질 수 있음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겹치면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수면 부족은 식욕과 보상체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음 날 "밥은 먹었는데 왜 빵이나 과자가 또 먹고 싶지?" 같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업무 스트레스까지 겹치면 뇌 입장에서는 스트레스 있는데 수면까지 부족하니 빠른 에너지 필요하고 즉각적인 보상 원하게 되는거죠.
5. 그래서 초콜릿이 유독 당기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초콜릿은 당 + 지방 + 향과 식감이 결합된 대표적인 고보상 식품입니다.
단순한 설탕보다 이런 조합이 뇌의 보상체계를 더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상황에서 특히 끌릴 수 있습니다.
다만 "초콜릿을 먹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확 내려가서 치료된다"는 식은 아닙니다. 먹는 순간의 즐거움과 보상감은 실제로 존재하지만, 스트레스의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결국 정리하면 스트레스 때문에 단것이 당기는 건 꽤 과학적인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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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스트레스를 받을 때 단 음식이 당기는 것은 호르몬 반응과 뇌의 보상계로 인한 것입니다.
즉, 우리 몸이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를 확보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응입니다.
먼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에서 코르티솔이 분비되며 빠른 에너지원인 당분을 찾게 만듭니다. 또한 설탕을 섭취하면 뇌의 보상계에서 도파민이 나와 순간적으로 쾌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만들죠.
그래서 뇌는 단것 = 스트레스 해소로 기억해 스트레스 상황마다 단 음식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실제 당분으로 분비된 인슐린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생성을 촉진해 불안을 줄여주고, 급격히 오른 혈당이 다시 급락하면서 더 강한 당을 갈망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게 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특출난칼새165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단 음식이 당기는 현상은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뇌의 포도당 요구를 촉진하고 뇌 신경망이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분비시켜 불안을 진정시키려는 정교한 신경생물학적 생존 반응이랍니다.
■ 코르티솔 호르몬과 즉각적인 고에너지 당분 요구
우리의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에서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위기 대응 태세를 갖춥니다. 코르티솔은 전신에 비상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뇌의 유일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빠르게 갈망하게 만드는데요. 이로 인해 흡수 속도가 빠르고 혈당을 단시간에 급상승시키는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단순당 식품을 찾도록 식욕 중추를 강력하게 자극한답니다.
■ 뇌 보상 회로의 도파민 분비와 정서적 안정
단맛을 느끼는 순간 우리 뇌의 보상 중추인 측좌핵에서 쾌락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급격히 분비되는데요. 도파민은 스트레스로 인한 불쾌감과 심리적 긴장을 즉각적으로 상쇄시켜 주거든요. 또한 당분 섭취로 인슐린이 분비되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합성이 촉진되어 정서적 평온을 얻게 되며, 뇌는 이를 학습하여 스트레스 상황마다 손쉬운 위안 수단으로 단 음식을 찾게 되는 것이랍니다.
정리하자면,
스트레스 시 단 음식이 당기는 이유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빠른 에너지 공급을 위해 포도당을 요구하고, 뇌가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분비해 불쾌한 감정을 스스로 달래려는 인체의 과학적인 방어 및 보상 메커니즘 때문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식욕과 보상체계가 변해 단 음식이나 고열량 음식을 더 찾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분은 뇌의 보상회로를 빠르게 자극해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기 떄문에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며, 수면 부족과 식사 불규칙도 단 음식에 대한 욕구를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