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식 유통되는 동죽조개 같은 패류도 이론적으로는 패류독소가 검출될 가능성 자체는 있습니다. 패류독소는 조개가 오염된 바다에서 플랑크톤을 먹으면서 몸에 축적되는 독소라서, 조개가 깨끗하게 키워졌는지가 아니라 채취된 해역의 환경 상태에 의해 결정되는데요,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해양수산부와 지자체에서 패류독소 발생 해역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기준치를 넘으면 해당 해역의 조개류 채취와 유통을 금지하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제품에서 위험 수준의 독소가 포함될 가능성은 매우 낮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즉, 대형마트나 쿠팡 같은 정식 유통 경로를 거친 조개는 출하 전 검사와 산지 관리 시스템을 통과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일반적으로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0%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이유는, 패류독소 자체가 열에 매우 강해서 조리를 해도 완전히 파괴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즉 끓이거나 찌는 방식으로는 독소를 제거할 수 없습니다.
집에서 따로 패류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은 사실상 없습니다. 패류독소는 물에 담가 해감한다고 해서 독소가 빠지거나 줄어들지 않고, 냉동이나 가열도 제거 방법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예방의 핵심은 조리 과정이 아니라 구매 단계에서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인데요, 공식적으로 유통되는 제품을 구매하고, 비정상적인 채취 지역이나 관리되지 않은 직거래 해산물은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