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임테기 검사는 검사하는 시점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쉬워요. 임테기는 소변 속에 배출되는 hCG 호르몬을 감지하는데, 이 호르몬은 수정 후 착상이 되어야 만들어지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야 농도가 올라가거든요. 특히 생리 예정일 며칠 전처럼 이른 시기에는 실제 임신이어도 농도가 너무 낮아서 한 줄만 보일 수가 있어요. 주변에서 생리 며칠 전에 이미 두 줄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그 사람은 착상이 빨리 됐거나 실제로는 예정일에 더 가까운 날에 검사했을 가능성이 커요.
좀 더 정확한 결과를 보시려면 생리 예정일이 지나고 나서, 아니면 일주일 정도 후에 아침 첫 소변으로 다시 확인해 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아침 첫 소변은 하루 중에서도 농도가 가장 짙어서 소량의 임신 호르몬이 있어도 검출될 확률이 높고요. 또 임테기 제품마다 민감도가 달라서 같은 시기에도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으니, 다음 검사에서는 다른 제품으로 한 번 더 확인해 보셔도 좋아요.
만약 다시 검사했을 때도 두 줄이 보이지 않는다면 임신 가능성은 확실히 낮아지지만, 생리가 계속 늦어진다면 병원에서 혈액검사나 초음파로 확인해 보시는 게 더 정확해요. 생리는 스트레스나 컨디션 변화, 수면 부족 같은 일상적인 요인으로도 잘 늦어질 수 있으니까, 이른 시기에 나온 결과만으로 임신 여부를 단정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며칠 더 여유를 두고 다시 검사하는 편이 결과도 명확하고 마음도 편해져요.
혹시 임신을 준비 중이라면 다음 생리 예정일을 기준으로 좀 더 늦게 검사해 보시고, 생리 주기가 평소와 다르게 불규칙하다면 산부인과 상담도 큰 도움이 돼요.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그냥 지금은 몸에 이상이 없는지 살핀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