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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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신뢰는 말보다 처리속도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민원과 약속, 행정서비스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결과를 제공하는 능력이 기관에 대한 신뢰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주세요.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기관에 대한 신뢰는 처리기한을 준수하고 진행 상황과 결과를 예측가능한 시점에 제공하는 경험이 반복될 때에 더 강하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빨리 처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처리속도와 함께 결과의 정확성과 과정의 투명성이 보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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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안동주 경제전문가입니다.

    아 네 그렇긴 한데 애매한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말보다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행정서비스는 말을 찬란하게 해놓고, 나중에 서비스가 안좋으면 엄청 신뢰가 무너질거에요.

    빨리 된다고 해놓고 왜 이렇게 늦어요! 라면서 항의가 들어올 확률이 높습니다.

    근데 정치쪽은 달라요. 민원 서비스처럼 간단한 행동이나 작업이 아니라, 지금까지 인생 전반으로 켜켜이 쌓아여있는 복잡하고 큰 덩어리라서요.

    그래서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이 말과 다르게 하나도 이행은 안하더라도, 그 정치인이 적당한 핑계를 대면, 아 그렇구나 그래 못하는 이유가 있었어 하고 받아들이곤 합니다.

    만약에 이런 사건으로 내가 틀렸다고 인정하게 되면 믿었던 내 인생이 다 잘못되는거니까 잘 못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되게 큰 사건이 생겨야 머리가 깨지고 아 이게 아니구나 하고 깨닫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어느 정치인 대통령 비슷하지만, 이번도 후보시절에는 세금 안높일거다 뭐다 이런 식으로 말한게 완전 반대로 돼가고 있는데도, 여전히 지지층도 많은거 보면 그런거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신뢰는 추상적 개념이지만, 정해진 기한 나 처리 여부는 계량 가능한 지표이기 때문에 기관 신뢰를 평가하는 유용한 대리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약속한 시간을 지키는 경험이 반복되면 시민은 다음에도 그럴 것이라는 예측가능성을 갖게 되고, 이것이 신뢰의 핵심입니다. 다만 처리속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빠르지만 부정확하거나 형식적인 처리는 오히려 불신을 키울 수 있어, 속도는 신뢰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라고 보는 게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