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큰 점수로 이기고 있으면 왜 도루와 번트를 하면 안되나요?
기본적인 스포츠 정신은 상대방을 존경해서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고 끝날때까지 전력을 다하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왜 야구에서는 큰 점수로 이기고 있는 팀에서 도루와 번트를 하면 보복구나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나요?
프로의 경우 콜드게임이 없기 때문에 정규이닝 무조건 다 진행이 되어야합니다
초반 다득점으로 원사이드한 게임이 되면
지는 팀은 사실상 게임포기 선언을 합니다
주자가 1루에 있을 때 1루수를 베이스에 두지 않는 방식으로 말이죠
그 상황에서 1루주자가 도루를 한다면 상대를 자극하는 행위 인 것이죠
일종의 선수들 간 암묵적 합의된 것인데 불운율로 여겨지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큰 점수 차이가 난다면 작전을 하지 않는 것이 매너입니다. 거기에 작전이라면 도루, 번트가 있겠죠 그 이유로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부상을 방지한다는 목적도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거도 맞습니다.
그런제 사람이 언제나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감정이란 게 있는 동물이므로 굳이 상대방을 자극하는 행위를 하지 말자는 것이죠.
점수를 내는 방법은 도루 번트 말고도 얼마든지 쳐서 내면 됩니다.
이미 승부가 결정 났기 때문에 무리해서 도루나 번트를 하지 않는거죠, 그들만의 예의를 지키는 겁니다.
승부가 어떻게 날지 경기가 박빙이면 1점이 아쉽고 도망가거나 점수를 낼때야 하지
이미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는데 1점 더 내려고 도루나 번트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싸움납니다.
야구의 불문율 중의 하나입니다. 큰 점수 차이로 이기고 있는 팀이 더 많은 점수를 내기 위해 작전을 벌이는 것을 금기시하는 것으로 미국 야구에서 기원하여 다른 나라에 같은 문화가 전파된 것입니다. 그런데 큰 점수 차이라는 기준이 애매하기 때문에 간혹 점수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한 이기는 팀이 작전을 벌이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야구에도 해서는 안되는 암묵적이 룰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홈런을 치고 방망이를 던지는 배트 플립 행위도 미국 야구에서는 금기시 되며 큰 점수차에서 번트 대는 것도 마찬 가지 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비 매너 행위에 해당 하기 때문 입니다. 이기고 있는 팀이 큰 점수차에서 번트를 대는것도 상대팀에게 어그로를 끄는 비매너 행위이고 상대방을 무시하는 행위 입니다.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으면 상대팀의 배려와 예우하는 차원에서 도루나 번트를 하지 않습니다.
만약 번트나 도루를할 경우 자기팀을 무시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보복을 당하죠.
그것이 매너라고 생각하나봐요. 기록을 하나더 올려서 팀과 개인의 기록을 위해 노력해야되는데, 이런부분이 아쉬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