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분명히 부른데도 뭔가 먹고싶어집니다
최근 들어서 이상하게 방금전 막 밥을 먹었는데도 뭔가가 먹고 싶어집니다.
특정한 단맛이나 짠맛 같은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씹어먹고 싶어집니다. 분명히 배가 차있다는 느낌이 있는데도 왜 이렇게 먹고 싶어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배가 부른 상태인데도 계속 뭔가 입에넣고 씹고 싶다는것은 감정적인 스트레스 상태를 해소하려는 반응으로 보여집니다
식사 직후에도 계속 먹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면 폭식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감 등의 심리적 요인이 폭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죠. 또는 특정 영양소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고, 내분비 질환의 증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식욕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고 조절이 어렵다면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의 진료를 고려해보세요. 식이 습관 교정, 심리 상담, 필요시 약물 치료 등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측면에서 보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불균형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렙틴(leptin)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그렐린(ghrelin)은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데, 이들 호르몬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식사 후에도 배고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 수치의 급격한 변동도 식사 후에도 음식을 더 찾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고탄수화물이나 고당분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고 다시 급격히 떨어지면서 식욕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스트레스, 불안, 또는 감정적 배고픔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 자체가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안정을 주는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이는 습관적으로 계속 음식을 찾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영양소가 부족할 때 신체는 더 많은 음식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백질이나 섬유질이 부족하면 식사 후에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위는 단순히 부피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 늘어날수 있는 구조입니다. 즉 식사가 어느 정도 이상까지는 가능한거죠. 물론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어있다던가, 당뇨인데 인슐린을 사용한다던가 하면 빠르게 허기가 들수 있습니다.
젊은 나이임에, 질환의 가능성은 적어보이나, 보다 명확한 평가 위해서는 내시경리나 영상검사를 시행해볼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 식욕이 돌고 뭔가를 먹고 싶다면 음식 중독 가능성도 있습니다.
잘 정리된 의학 기사가 있어 첨부하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배가 부른대도 계속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심리적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더 먹는 경우 위장에 부담이 되고, 체중증가를 유발하기에 가능한 자제하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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