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출산후 마사지를 받는 것이 몸회복하는데 크게 도움?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출산후 조리원에서 일주일동안 있으면서 마사지를 6회받았습니다.

예약이 연장안돼서 조리원에 7일만 있었고

귀가하여 신생아를 돌보고 있어요.

남편이 산후조리 마사지를 충장으루 10회정도 받으라는데

비용도 너무 비싸고...

과연 그 가격을 주면서까지 효과가 있을런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산후 마사지의 효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산후 마사지가 전혀 효과 없는 것은 아닙니다. 출산 후 긴장된 근육 이완, 부종 감소(특히 림프 순환 촉진), 심리적 안정 및 산후 우울 완화, 수면의 질 개선 등에 있어 일정 수준의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특히 제왕절개가 아닌 자연분만 후 골반저근과 허리 근육의 회복에 보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재의 의학적 근거 수준은 "반드시 10회 이상 받아야 한다"고 권고할 만큼 강하지는 않습니다. 마사지의 효과는 분만 방식, 산모의 체력 상태, 수유 여부, 수면과 영양 상태 등 여러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회차가 많다고 해서 그에 비례하여 효과가 늘어나는 구조도 아닙니다. 조리원에서 이미 6회를 받으셨다면 초기 회복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챙기신 셈입니다.

    산후 회복에 있어 마사지보다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신생아 돌봄으로 어렵겠지만),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과도한 가사 및 육체 활동 자제, 그리고 골반저근 운동(케겔 운동)입니다. 이 요소들이 잘 갖춰진다면 마사지 추가 여부가 회복의 결정적인 변수가 되지는 않습니다.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무리하게 10회를 채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특정 부위의 통증이나 부종이 지속된다면 그 목적에 맞게 2, 3회 정도 선택적으로 받으시는 것이 현실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 안녕하세요.

    출산 후에는 몸이 많이 붓고 근육과 관절이 이완되어 피로감이 상당한데, 이때 받는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부종을 빼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임신 기간 동안 체내에 쌓였던 수분과 노폐물이 적절히 배출되지 않으면 몸이 무겁고 통증이 유발되기 쉬운데, 부드러운 자극은 림프 순환을 촉진해 회복 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요. 또한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 육아로 지친 몸에 활력을 줄 뿐만 아니라 긴장을 완화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므로 산후 우울감 예방과 정서적 회복에도 아주 긍정적인 역할을 한답니다.

    다만 마사지를 시작하는 시기는 산모님의 건강 상태와 분만 방식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연분만을 하셨다면 오로가 어느 정도 조절된 시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고, 제왕절개를 하셨다면 수술 부위가 충분히 아문 후에 전문가와 상의하여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진행하는 것이 안전해요. 무작정 강한 압을 가하기보다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전신을 부드럽게 이완하는 방식이 산후 회복에 훨씬 효과적이니, 본인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피며 편안한 마음으로 마사지를 즐겨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