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중에 다쳤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높은 곳에 있는 제품을 정리하다 발받침이 무너져서 추락하면서 카운터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혔는데요
부딪히고 떨어지면서 잠깐 쓰러져있다가.. 직후에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픈거도 잘 안느껴져서 얼른 남은일부터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에 계속 근무를 했는데
30분, 1시간.. 시간이 지날수록 온몸이 아프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겠고 머리 부딪힌거도 어지럽고 갈수록 울렁거리고 토할거같아서 울면서 겨우 근무시간 마저 채우고 퇴근했는데요..
친구는 바로 응급실에 가라는데 겉보기에는 눈에 띄는 상처같은건 없어서 응급실에서 받아줄지도 모르겠고
괜히 응급실 가서 이것저것 검사했는데 별 이상 없다고 나오거나 하면 보상도 못받을거 같아서 고민중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종영 노무사입니다.
질의의 경우 일단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해당 재해로 인한 부상이 4일 이상의 휴업이 필요한 정도라면 산재신청이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성필 노무사입니다.
업무상 사고로 부상을 입은 경우에는 근로자가 직접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이 가능합니다. 병원 가서 치료를 받으시고 산재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차충현 노무사입니다.
겉으로만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가볍게 넘길 사안은 아니므로 일단 큰 병원에 가서 정밀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라며, 4일 이상 요양이 필요하다면 관할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신청도 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근로자님.
경미한 뇌진탕이 있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병원가시기 바랍니다. 해당 병원비를 보상받지 못할까봐 두려운 마음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더 큰 해악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혹자는 "한 달 살기도 빠듯한데, 이상이 없는대도 병원까지 가면 병원비만 나가 부담되기에 내원은 안 된다"하며 방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은 확률을 따지며 도박을 걸 문제가 아닙니다. 병원 가서 이상이 없다고 하면 없어서 다행이고, 이상이 있으면 발견되어서 다행입니다.
치료시기를 놓쳐 건강악화로 인한 간병 부담과 치료비 부담은 오롯이 가족 몫입니다. 국회와 정부가 국가 돌봄 케어 시스템을 구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고집으로 말미암아 병원비보다 더한 고통이 본인과 가족에게 기다리고 있을 공산이 큽니다.
다만 근로자님의 건강상태로는 응급실에서 받아줄 지는 의문입니다. 현재 전공의집단사직 사태로 인해 혈압이 낮아지는 등 사망 징후가 보이지 않는 한 응급실에서 받아주지 않습니다.
산재 승인 여부는 그 다음 일입니다. 일반 병원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노동법률사무소 필화, 염상열 노무사 드림
안녕하세요. 손인도 노무사입니다.
아르바이트를 수행하다가 4일 이상의 요양을 필요로 하는 사고를 당하였다면 산재 신청을 할 수 있겠습니다. 사업장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에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