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쓴님의 스타일을 한번 보죠.
말 많고 피곤한 스타일을 싫어합니다.
대응하지 않고 조용히 있는 편입니다.
상대는 그런 당신의 무대응을 편하게 느껴서 더 들이댑니다.
챙겨주긴 하는데 글쓴님은 그게 부담이고 불편합니다.
여기서 답이 나옵니다.
상대가 잘해주는 건 그 사람이 원하는 방식이지 글쓴이님이 원하는 관계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답이 바로 나오죠.
마음에 안 들어도 나한테 잘해주면 만나야 할까요?
아닙니다.
잘해준다고 해서 만나는 건 고마움 때문에 감정적 인질 되는 것입니다.
그건 건강한 관계가 아닙니다.
상대는 무례하거나 과한 말을 많이 하고 글쓴님은 그것을 듣고 참는 스타일이죠.
그분은 글쓴이님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듣기만 하니까 잘 맞는다고 착각하고 챙겨주면서도 본인 기준대로 감정을 배출하고 있죠.
이정도로 잘해주는데 나도 뭔가 줘야 하나? 여기서부터 심리적 피로가 발생하고 거절을 못합니다.
상대는 자기가 맞는 사람만 품고 아닌 사람은 칼같이 자릅니다.
관계는 일방적으로 평가하고 조절합니다.
글쓴이님은 그런 성향 아니니까 그 빈 공간에 자신을 채워넣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글쓴이님은 불편하지만 못끊고 있으시죠.
그것은 관계가 아닌 피로 유발 관계입니다.
그 사람이 잘해주는 건 글쓴이님이 아닙니다.
글쓴이님의 무대응 성향을 향한 것일 뿐입니다.
그걸 계속 받아줘야 할 의무는 글쓴이 님에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