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현재 겪고 있는 증상은 과로와 급격한 흡연량 증가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염증 반응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정상적인 편도 역시 매끄러운 평면이 아니라 올록볼록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편도 표면에는 원래 작은 홈과 구멍들이 많은데, 염증이 생기면 이 조직이 부어오르면서 평소보다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구내염이 나았더라도 주변 조직은 여전히 예민해진 상태로 올록볼록하게 보이는 것은 염증 후 조직이 회복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부기일 수 있습니다.
구내염이 거의 나았더라도 심부 조직의 염증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을 수 있고, 이미 양치 중 피가 났을 정도로 점막이 약해진 상태라면 과자, 튀김 등 딱딱한 음식은 회복 중인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주어 통증을 유발하므로 당분간은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과 딱딱한 음식의 섭취를 피하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점막의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통증이 줄어들지 않고 점점 심해지는 경우, 침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목이 붓는 경우,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 올록볼록한 부위에서 고름(흰 점)이 보이거나 악취가 심해지는 경우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흡연은 구강 점막의 혈류를 방해해 회복을 늦추므로 금연하시고, 소금물이나 시판용 무알코올 가글액으로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비타민 B군과 C가 풍부한 과일이나 영양제를 챙겨 드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