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편도 목젖 옆 구내염이 올록볼록 났는데 괜찮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담배를 끊었다가 4월 몇주동안 힘들어서 갑자기 많이 피우고(이틀에 1갑) 과로로 피곤했었습니다. 그랬더니 목젖 옆에 구내염이 나고 편도가 부었어요. 양치하면서 구내염 때문인지 피가 약간 나서 즉시 금연 후 10일 정도 지났는데 구내염은 거의 나았지만 편도부분이 올록볼록해 보여서 질문드립니다.

1. 편도 모양이 이상한 건가요? 원래 이런가요?

2. 딱딱하고 거친 음식 삼킬 때 아픈 정도인데 괜찮을까요?

3. 병원에 가야하나요? 간다면 이비인후과에 가면 되나요?

  • 1번 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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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현재 겪고 있는 증상은 과로와 급격한 흡연량 증가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염증 반응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정상적인 편도 역시 매끄러운 평면이 아니라 올록볼록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편도 표면에는 원래 작은 홈과 구멍들이 많은데, 염증이 생기면 이 조직이 부어오르면서 평소보다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구내염이 나았더라도 주변 조직은 여전히 예민해진 상태로 올록볼록하게 보이는 것은 염증 후 조직이 회복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부기일 수 있습니다.

    구내염이 거의 나았더라도 심부 조직의 염증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을 수 있고, 이미 양치 중 피가 났을 정도로 점막이 약해진 상태라면 과자, 튀김 등 딱딱한 음식은 회복 중인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주어 통증을 유발하므로 당분간은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과 딱딱한 음식의 섭취를 피하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점막의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통증이 줄어들지 않고 점점 심해지는 경우, 침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목이 붓는 경우,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 올록볼록한 부위에서 고름(흰 점)이 보이거나 악취가 심해지는 경우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흡연은 구강 점막의 혈류를 방해해 회복을 늦추므로 금연하시고, 소금물이나 시판용 무알코올 가글액으로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비타민 B군과 C가 풍부한 과일이나 영양제를 챙겨 드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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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사진을 보면 목젖 양측 편도 부위가 전반적으로 충혈되어 있고, 표면이 울퉁불퉁하며 일부 백색 삼출물이 관찰됩니다.

    편도 표면이 올록볼록한 것은 편도 자체의 구조인 편도와(tonsillar crypt)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편도는 원래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여러 개의 작은 홈이 있는 구조물입니다. 다만 현재 사진에서는 충혈과 삼출물이 동반되어 있으므로, 단순 구조적 특징이 아니라 급성 편도염이 아직 진행 중이거나 회복 중인 상태로 보입니다.

    딱딱한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 있다는 점도 편도 점막의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음을 반영합니다. 10일이 지났는데도 이런 소견이 남아 있다면, 자연 회복을 더 기다리기보다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급성 편도염이 완전히 치료되지 않고 만성화되거나, 편도 주위 농양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래 증상이 생긴다면 빠르게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목젖이 한쪽으로 밀리거나, 입을 벌리기 힘들어지거나, 침 삼키기가 매우 힘들어지거나,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금연 후 10일이 지났다는 것은 매우 잘 하신 것이고, 흡연이 구강과 편도 점막 회복을 지연시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직접 인후두 내시경으로 확인하시고, 필요 시 항생제 처방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목 주변 점막에 나타나는 변화는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졌을 때 몸이 보내는 신호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편도와 목젖 부위는 혈관과 림프 조직이 발달해 있어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점막이 붓고 염증이 생기기 쉬운데, 이때 나타나는 돌기 형태는 대부분 단순 염증 반응인 경우가 많아요. 보통 1주일 정도면 서서히 가라앉기 때문에 마음을 편히 가지시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입안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유동식 위주로 식사하시고, 비타민이 풍부한 영양제를 챙겨 드시면서 잠을 푹 자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하지만 증상이 번지거나 침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가까운 곳에서 적절한 연고나 약을 처방받아 조기에 관리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