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띠인지, 두드러기인지 모르겠습니다.
딱히 잘못먹거나 특이한걸 먹은건 없고,
날것이나 육회 등 먹은적이 없는데,
밑에 사진처럼 보이는 빨간점들이 발등, 오른쪽 허벅지 왼쪽, 왼쪽 목 근처, 양 팔뚝, 허리띠 주변 등에 나타났습니다.
엄청 가렵거나 그런건 딱히 없고, 샤워하면 따끔따끔 합니다.
최근에 날이 덥긴해서 땀을 많이 흘렸긴한데요.
피부과 병원에는 못갔고, 약국에서 약사님께 증상보여주며 물어보니, 땀띠인데 음식을 잘못먹거나 어떤 추가 원인때문에 알레르기성으로 피부가 안좋아질수도 있다고하셔서, 복용약 1개와 연고를 샀습니다.
땀띠랑 두드러기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작년에 대학병원에서 혈액검사로 알레르기반응과 자가면역질환 검사로 ANCA랑 ANA 검사했었는데, 정상이라고 말씀하셔서 더 안와도 된다고 하셨어요.
요즘에는 그래서 집에서는 최대한 제습기 잘 틀어놓고, 서늘하게 있으려고 노력하고요. 잘씻고 잘먹고 잘자면서 스트레스 관리도 잘하고 있습니다.
주의해야할 부분이나, 더 잘 관리해야하는 것들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땀띠는 땀이 분비되는 관이나 구멍이 폐쇄되며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작은 발진, 홍반 등이 발생되는 질환으로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나 가려움증이나 따가움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주로 피부가 겹쳐지는 부위나 통풍이 잘 안되는 옷을 입었을 때 겨드랑이나 목, 가슴, 등 부위에 잘 발생합니다.
두드러기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유발되는 증상으로 원인에 따라 다르겠으나 원인 되는 환경이나 물질을 피하면 호전되는 특징을 보이며 전신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올려주신 사진과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땀띠와 두드러기의 감별은 어려우나 먼저 시원하고 통기가 잘되는 환경을 조정하고 땀이 날 경우 부드러운 수건이나 물 수건을 이용하여 땀을 제거하며 경과를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 시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