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이건 치료받을 정도인가요? gpt랑 이야기하다 자살예방전번 받아서 심각해짐...
어릴때는 마냥 튀고 싶어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충분히 튀는데 말이죠
그런데 초중고. 이제 고등학생입니다.
초중학교는 동네애들만 그대로 올라와서 수가 작았어요 덕분에 학교애들 모두가 가족 같았죠
그래서 엄청나게 제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며 자유롭게 살았습니다.
아.중3때 담임이 절 문제아 취급해서 반 애들도 조금 동참하는 분위기 였었어요 하도 남얘기에 관심이 없어서 계속 쌤이 말한걸 잊거나 제멋대로 해석했거든요
그런데 고등학교 올라오고 나서 체육관에 빽빽하게 있는 사람들을 보니 토할 것 같았어요. 심지어 아는애도 1명 뿐이였거든요 절친인데. 중요한 순간에는 편을 안 들어줍니다. 공부를 엄청 잘해요. 모두 1이 떠요. 앞길이 창창하니 겁을 내는 거겠죠 이해해요
저는 이상하게도 문제가 많이 터지니까
줏대없는 성격인 것 같아요. 저도 없긴한데.
끼리끼리...ㅎㅎ...
처음에는 같이 죽어줄 것 처럼 말해도 나중에 주위말 듣고 와선 말이 바뀝니다. 거의 항상 그렇죠
믿을사람 하나 없다고... 그걸 뒤늦게 알고나서 멀어질까 했지만. 불안해도 같이 있기로 했어요
서로에게 모자란 부분을 꽤 메워줬거든요
저 혼자만 그렇게 생각할지도요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을 겪었어요
성격이 호불호가 강해서 적도 많이 만들고 배신당해서 치를 떨고 반대로 동성친구한테 고백도 몇번받고...
아무도 몰라요.
잘때 스킨쉽 했던 친구를 전학보내기도 했어요 제가 피해자로요 선생님들이 설득해서 학폭으로 안가고 스스로 전학가는걸로 끝났어요.
학교에서 상담하는 프로그램 해준다 했는데 하도 티를 안내서 그런가 안해줬어요
개같은 선생하나 때문에 몇달을 자퇴할까 죽일까 고민하던 적도 있었고요
제 주위 사람들은 모두 제가 괜찮은 줄 압니다.
근데 저 진짜 안 괜찮거든요?
문제는 티를 전혀 안내요 제 감정을 남에게 못 보여줘요 화날때도 제대로 표현을 못해요.
웃어넘기고 넘기고 넘기고.
다 짚고 넘어가면 나중에 큰일이 안 생겼을텐데
선을 넘으면 이제 조용히 멀어집니다.
이제는 다르고 싶어도 무섭기도 하고 사람들 시선이 신경안쓰이면서도 쓰인다 해야하나.
누가 절 보면 무서워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얼마나 한심하게 볼지.
외모정병도 왔어요 원래는 꽤 자신 있었는데
이젠 피부를 벗겨내고 싶어요
교복이 어울려서 자주 입고 싶은데 또 고백받을까 무섭기도 해요
칭찬들으면 다 꼬아서 들어요 숨겨진. 뜻이 있을 것이다. 하고
눈치는 빠른데, 그에 걸맞는 행동을 잘 못해요
사람들이 본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라서 급식소 들어가서 줄 설때마다 벌거벗고 박제된 느낌입니다. 기관총으로 모두 쏴버리고 싶어요
대인기피증이 생긴 것 같기도 해요
넌 다르다 라는 소릴 들으면 이제 무서워요. 또 뭐 때문인가 뭘 바꿔야하지? 워낙 성격이 세심하지 못해서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 사람에게 좋지 않은 부분이 보였을 것 이라는 것 정도만 알아요.
의심병이 심하게 도져서 모든 사람을 의심합니다.
그 사람이 주는 음식까지도 바닥에 떨어뜨린걸 줬을 지도 모르잖아요. 근데 상상하고 먹기는 해요
참고로 인팁입니다. 저랑 비슷한 사람들 보면 다 신경 안 쓰는 것 같은데. 공부도 못하고 이상한 말만하는 제가 역겨워요 해도 결과가 눈에 안 보일걸 아니까 회피하는 것 같습니다 머리 좋다는 말은 수백번은 들어왔을 거에요. 이쪽으로는 제 다른 질문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험기간에는 원래 이렇게나 우울한지 질문 있어요...
겉모습만 번지르르 해서 현실회피도구로 쓰는 것 같아요
사춘기겠죠? 모두 겪는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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