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곤증은 소화를 위해 몸의 에너지가 집중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이를 소화시키기 위해 위와 장 등 소화 기관으로 혈액이 몰리는데, 이 과정에서 뇌로 가는 혈류와 산소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나른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몸을 안정시키는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고, 식사 후 분비되는 인슐린이 수면 유도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의 합성을 도와 깊은 졸음을 유발하게 됩니다.
밥을 먹고 졸린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식사 후에는 소화를 위해 혈류가 위와 장으로 많이 몰리고 혈당이 올라갔다가 떨어지면서 나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탄수화물을 많이 먹었을 때 더 졸리기 쉽습니다. 점심 식사 후 졸음이 심하다면 과식을 피하고 식후 10-2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