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튀김류는 기름에 다시 튀기지 않아도 에어프라이어만 잘 쓰면 사 먹는 것처럼 바삭해집니다.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해동하지 마세요. 냉동 상태 그대로 넣어야 겉이 먼저 마르면서 튀김옷이 살아납니다. 실온에 두면 성애가 녹아 물기가 생겨서 축축해집니다. 둘째, 조리 전 5분 정도 에어프라이어를 예열하고, 튀김 표면에 식용유를 분무기로 아주 얇게 뿌려주세요. 기름이 없으면 튀김옷이 하얗게 남고 퍽퍽해집니다. 셋째, 겹치지 않게 한 층으로만 깔고 중간에 한 번 흔들어 뒤집어 주세요. 양이 많으면 두 번에 나눠 굽는 게 훨씬 낫습니다.
온도는 180도에서 8~12분이 무난하고, 고구마·야채튀김처럼 두꺼운 건 160도에서 먼저 익힌 뒤 마지막 2~3분만 190도로 올리면 속은 촉촉하고 겉은 확실히 바삭합니다. 새우튀김은 얇으니 180도 7~8분이면 충분합니다.
다 구운 뒤에는 접시에 바로 쌓지 말고 식힘망이나 젓가락 위에 올려 김을 빼세요. 접시에 놓으면 밑면이 습기 때문에 금방 물러집니다. 남은 건 냉장 후 다시 에어프라이어 180도 4분만 돌리면 처음 상태로 거의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