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기름(지방)은 물에 뜨지만 수용성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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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아닙니다. 기름은 비극성 물질 입니다.

    물에 뜨는 이유가 물에 녹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은 대표적인 극성물질 입니다. 물 내부에 물분자가 수소와 산소가 서로 치우치듯 결합하고 있어 음전하와 양전하를 띄고 있어 극성 물질 입니다.

    기름의 경우 탄소와 수소가 사슬처럼 연결된 구조로 물과 다르게 치우치듯 결합하고 있지 않아 양전하나 음전하 같은 극성을 띄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름이 물에 들어와도 녹지 않는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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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기름은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비수용성) 물질입니다. '수용성'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을 뜻하는데, 기름이 물 위에 뜨는 현상 때문에 간혹 녹아서 뜬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이는 성질이 전혀 다릅니다.

    ​기름이 물 위에 뜨면서도 섞이지 않는 이유는 밀도 차이와 분자의 구조적 성질 때문입니다. 먼저 물리적으로 기름은 물보다 밀도가 낮아 가볍기 때문에 물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화학적 성질에 있습니다. 물 분자는 전하의 치우침이 있는 '극성'을 띠고 있으며, 자기들끼리 강하게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습니다. 반면 기름 분자는 전하의 치우침이 없는 '무극성'을 띱니다. 화학에서는 '유유상종'의 법칙이 작용하여 극성은 극성끼리, 무극성은 무극성끼리만 잘 섞입니다. 따라서 물 분자는 기름 분자를 밀어내고 친한 물 분자끼리만 뭉치려 하므로, 두 물질은 결합하지 못하고 경계선을 그리며 층이 나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기름이 물에 뜨는 것은 물에 녹아서가 아니라, 물과 섞이지 않는 지용성 성질을 가진 채 가벼운 무게 때문에 위로 밀려 올라간 결과입니다. 기름을 물에 녹이려면 두 물질을 강제로 연결해 주는 계면활성제(비누, 세제 등)의 도움을 받아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