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예전 포토그래피 플랜을 몇 년째 붙들고 있는 사람이라 이 고민 진짜 공감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지했다가 그 플랜으로 다시 돌아가는 건 안 됩니다.
어도비 공식 안내 기준으로 단종된 20GB 포토그래피 플랜은 신규 판매가 끝났고, 기존 구독자는 구독을 유지하는 동안에만 쓸 수 있어요. 한 번 해지하면 같은 플랜을 다시 살 수 있는 경로 자체가 없어서, 재가입하려면 지금 팔고 있는 비싼 플랜 중에 골라야 합니다.
그래서 세 달 아끼자고 해지하는 건 손해가 클 확률이 높습니다. 몇 년 더 쓰실 생각이면 세 달치 몇만원은 자리세라고 생각하고 그냥 유지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대신 팁을 하나 드리면, 해지 절차를 끝까지 가지 말고 중간까지만 진행해 보세요. 어도비가 나가려는 사람을 붙잡으려고 두 달 무료 같은 오퍼를 띄워주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저는 이걸로 쉬는 기간 요금을 사실상 공짜로 버틴 적이 있습니다. 다만 계정이나 시기에 따라 안 뜰 수도 있으니 뜨면 좋고 정도로 생각하시고, 오퍼 받은 뒤에 실수로 해지 확정까지 눌러버리지 않게만 조심하세요.
그리고 연간 약정을 월 결제로 쓰고 계시면 중도 해지할 때 남은 기간 요금의 절반을 수수료로 무는 구조라, 애초에 깔끔하게 쉬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정리하면 단종 플랜은 해지하는 순간 못 돌아오니, 어차피 오래 쓰실 거면 그대로 두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