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중학생 연애고민 한번만 도와주세요ㅠㅠ
저는 중학생 남자 상대방은 저보다 한 살 어린 여자애이고 같은 학교에 다닙니다. 원래 서로 얼굴도 몰랐지만 몇달전에 방학을 하고 상대방이 먼저 "선배님 방학 잘 보내세요!" 라고 연락해 와서 한동안 서로 일상적인 연락을 주고받고 잘자 뭐해 등 썸이라고 생각되는 연락을 많이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상대방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당분간 연락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고, 저는 알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던중 3주뒤에 상대방이 다시 장문의 연락을 보내왔습니다.
내용을 정확히 요약하면, 그 여자애는 원래부터 몸이 좋지 않았고 저와 연락을 주고받는 동안 상태가 점점 더 나빠졌다고 했습니다. 다만 저와의 연락 자체가 몸 상태를 악화시켰다는 뜻인지, 단순히 연락하던 시기에 상태가 악화됐다는 뜻인지는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일에 신경 쓸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갑자기 연락하기 어렵다고 말했으며, 당시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연락 중단을 알리고 저를 당황하게 한 점이 계속 미안했다고 했습니다. 제가 자신을 싫어하게 됐을 수도 있지만, 늦게라도 그 이유를 설명하고 사과하고 싶어 다시 연락했다고 했습니다. 다만 다시 연락을 이어가자는 말이나 현재 몸 상태가 좋아졌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저는 당황해서 짧게 알겠다고 답했고, 상대방은 읽은 뒤 별도의 답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상대방과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몸이 좋지 않다는 사람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연락은 단순히 미안한 마음을 정리하고 관계를 마무리하려는 의미에 가까울까요,관계를 나쁘지 않게 이어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몸은 아프지 않은데 저와 연락하기 싫어서 그냥 아프다는 핑계를 댄걸까요..
갑자기 3주만에 엄청 긴 장문의 메시지를 보낸 이유도 궁금합니다
저는 이 친구가 엄청 좋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