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취업 분야에 대해서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현재 37살 남자이고, 대구의 작은 회사에서 단순업무로 일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현재 연봉이 2천만 원 후반대이다 보니 앞으로도 지금처럼 살아도 괜찮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30대 중반쯤 IT 개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당시에는 "30대 중반에도 조금 늦기는 하지만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공부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졌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간에 쉬기도 하면서 어느덧 37살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개발자 취업에 대해 알아보면서 신입으로 취업하려면 단순히 공부하는 것만으로는 어렵고, 경력직에 준할 정도의 실력과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개발 공부를 이어가는 것이 맞을지 고민됩니다. 만약 실력도 크게 늘지 않고 결국 나이 때문에 취업까지 실패한다면, 그때는 다른 분야에 도전하기에도 더 늦어질 것 같다는 걱정이 있습니다. 그러다 지금 제 나이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분야를 찾다가 공기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기업은 나이를 크게 보지 않는다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NCS와 높은 경쟁률, 면접 등을 생각하면 이 역시 쉽지 않은 도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서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만 합격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 때문에 쉽게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금 상황에 계속 머무르는 것도 불안합니다.
37살인 지금, 현실적으로 기존에 공부를 했던 IT분야 대신 공기업을 준비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까요? 비슷한 고민을 해보셨거나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실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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