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보다 간접흡연이 더 나쁘다고 봐야될까요?
폐암 발병 나이대랑 이런걸 봤는데요 여성이 남성보다 오히려 많은 통계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다는건 간접흡연으로 인해서 폐암에 걸리게 되는 여성들이 많다는 건데요
아무래도 여성보다는 남성 흡연자가 더 많을텐데도 불구하고 여성 폐암 환자가 더 많다는건
당연히 간접흡연으로 인해서 여성 폐암 환자가 남성보다 더 많다는 뜻이 될테니까요
그래서 궁금한건 흡연보다 간접흡연이 더 안좋은 거라고 보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둘 다 나쁘고 더 안좋다 좋다 라고 말하기가 애매한건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간접흡연도 명백히 폐암 위험을 증가시키며, 특히 장기간 노출된 경우 그 위험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하지만 직접흡연만큼 위험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고, 대체로 직접흡연이 더 위험하다는 것이 다수 연구의 결론입니다.
여성들의 흡연율이 물론 더 낮지만 여성들은 생물학적인 특성으로 말미암아 흡연에 의한 폐암 발병률이 더 높다고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간접흡연인 경우, 본인이 원치도 않는데 유해물질에 노출이 되는 것으로 간접흡연에는 수천개 이상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그 중 일부는 발암 물질로 밝혀졌습니다. 간접흡연으로 폐암에 걸리는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2~30%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흡연 후에 발생하는 유해물질은 실내 공기, 가구 등에 남아서 3차 흡연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실내에서는 흡연을 하지 마시고, 본인과 다른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 흡연은 지양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흡연을 하는 당사자의 경우 담배 필터가 있기 때문에 직접 유해물질의 1회 흡인은 오히려 간접흡연보단 적을 수 있겠으나 횟수가 반복적으로 많다는 점에서 간접 흡연보단 직접 흡연이 더 나쁠 수밖엔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사실 1:1 비교에 무리가 있기는 합니다.
간접흡연의 경우 정량적인 측정이 어렵기 때문이지요
단순히 주변에서 1명이 담배 피는거 10명이 담배 피는거 간접흡연 노출이 다를테니까요..
Second hand smoke 의 경우 폐암의 위험을 20-30%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Lung Cancer. 2008 July ; 61(1): 13–20 Second hand smoke, age of exposure and lung cancer risk, Smoking Cessation: A Report of the Surgeon General)
반면 흡연의 경우는 몇 십배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따라서 흡연으로 인한 효과만을 비교를 한다면 간접흡연과는 비교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성별폐암의 발생률입니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아무래도 높습니다.
하지만 성별흡연율을 보게되면 환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남성이 몇 배나 높은데 이는 폐암의 리스크보다
더 커보이기는 합니다.
이에 대한 연구 역시 많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여성폐암환자 대부분이 비흡연자이니까요
직접적으로 흡연을 하는 것은 담배의 필터를 통해서 흡연을 하는 것이지만 간접흡연의 경우가 몸에 더 해로울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여성의 폐암 발병이 많은 것이 반드시 간접흡연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보다는 요리를 하거나 하면서 발생하는 연기를 흡입하는 것이 폐암의 발생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에 해당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