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을 싫어하게 됐다기보다는 경쟁 방식이 바뀐 것에 가깝습니다.
스타크래프트나 복싱 같은 개인 대결보다 롤, 축구, 야구처럼 함께 응원하고 즐길 수 있는 팀 콘텐츠가 인기를 끌게 됐고, 입시 역시 경쟁이 사라진 게 아니라 취업·창업·투자 등으로 경쟁 무대가 다양해졌습니다.
또 예전에는 경쟁 자체를 미덕으로 봤다면, 지금은 워라밸이나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보다는 "내 방식대로 살아가겠다"는 분위기가 강해졌습니다. 결국 경쟁이 없어진 게 아니라 경쟁을 바라보는 문화가 바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