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50대부터 청력이 자연스럽게 나빠지는 이유는 뭔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요즘 들어 텔레비전 소리를 예전보다 크게 틀게 되는데, 이나이대부터 청력이 자연스럽게 저하되늰 노인성 난청이 시작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최근 들어 텔레비전 소리를 예전보다 키우게 되셨다면 청력에 미세한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이 시기부터 서서히 진행되는 노인성 난청의 초기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귀 안쪽의 달팽이관에는 소리 진동을 전기 신호로 바꾸어 뇌로 전달하는 미세한 유모세포가 있는데, 이 세포들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마모되거나 손상되고, 한 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청력이 점진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달팽이관에서 받아들인 소리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청각 신경과 신경 섬유들이 나이가 들면서 퇴화하여 소리의 명확한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귀 내부로 공급되는 혈류량이 줄어들고 생화학적 환경을 유지하는 조직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청각 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되고,,장기간 누적된 생활 소음 노출, 흡연, 당뇨나 고혈압 같은 대사 질환, 그리고 유전적 소인이 이러한 노화 과정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노인성 난청은 보통 65세 이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지만, 청각 세포의 퇴화 자체는 30대나 40대부터 아주 서서히 시작됩니다.

    대개 높은 소리나 자음(ㅅ, ㅈ, ㅎ 등)부터 잘 안 들리게 되며, 일상 소음 속에서 말소리를 명확히 알아듣기 힘들어져 무의식적으로 TV 볼륨을 높이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지속 시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순음청력검사를 통해 현재 본인의 청력 상태와 고음/저음역대 감쇠 정도를 확인하도록 하고,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시끄러운 소음에 노출되는 환경을 줄이고, 고혈압·당뇨 등의 만성 질환이 있다면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청력 저하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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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나이가 들면 달팽이관 안의 유모세포와 청신경이 자연스럽게 퇴화합니다. 이 세포들은 한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아요. 오랫동안 쌓여온 소음 노출도 청력 저하를 앞당기는 큰 원인이고요. 그래서 대개 높은 소리부터 잘 들리지 않게 됩니다.

    이런 변화는 막을 수 없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에요. 다만 큰 소리를 피하고, 이어폰 사용을 줄이고, 정기적으로 청력 검사를 받으시면 조금 더 천천히 진행되도록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