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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노래하는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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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끝나면 포지션을 변경하자는데, 기분이 넘 나쁘네요

간단하게 이야기해드리기 위해 음슴체 사용 양해부탁드립니다.

실장을 구하는 공고에 지원했고 최종합격함.

입사 전날, 이슈가 생겨 실장, 매니저 이렇게 두 자리 티오가 생셨다고 고르라 함.

둘 중에 수습기간이 짧은 실장을 선택함.

주4일, 하루 4시간, 2달 수습을 조건으로 계약서를 씀. (바쁜 시기라 교육에 시간을 쏟을 수 없어서 근무시간이 짧다고 함. 수습 이후 정규직 되면 풀타임 근무 가능)

근무한 지 한달이 지나고 매니저 님이 새로 들어옴.

자리가 바뀌었는데 (내가 앉던 자리는 매니저님이 앉고, 나는 임시로 만든 자리로 밀려남) 원래 자리가 팀장님 옆 자리라 인수인계 때문에 그런가보다 함.

나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것 같길래 매니저가 수습기간도 더 길다고 했으니 직책이 높은가보다 했음.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뭔가 이상하다? 싶은 쎄함을 느낌.

내 직책은 매니저로, 새로 들어온 매니저님은 실장이 되어있는 걸 발견함.

곧이어 면담이 잡혔음. 수습이 끝나면 포지션을 매니저로 변경하고자 한다고 함.

전화 응대가 안 된다는 게 이유였음.

매니저가 되면 근무시간이 지금보다 더 줄고(3시간 반), 급여는 수습인 지금과 같이 시급을 받는다고 함.

퇴근하고 사람인에 들어갔음. 2주 전에 실장 구한다는 공고가 올라와있던 걸 봄.

새로 들어온 매니저 님은 매니저가 아닌 실장으로 입사했던 것.

차라리 수습 종료를 하지, 생각해 보라며 선택권을 주듯이 말하는데 사람 놀리나 싶더라고요.

정규직 수습 시켜놓고 맘에 안 드니 알바나 시키겠다는 말을 전화 응대가 어려운 거 같으니 그 업무는 다 빼고, 전공이 이쪽이니 이쪽 일을 하게 해주겠다며 배려해주듯이 하는 게 기가 차고…

실장 자리를 다른사람에게 주고 그런 게 아니라 새로 뽑을 거다 그러는데 우습더군요.

와중에 저는 아직 실장으로 불린답니다. 얼마 전 받은 사원증에도 실장이라고 되어있고요.

퇴근하고 내내 기분이 너무 더러웠네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한가한베짱이251

    한가한베짱이251

    회사에서 직권남용 하는 것입니다. 처음 실장 자리 선택했으면 끝까지 유지하게 해주는게 맞는데 중간에 낙화산 데리고 와서는 직급 바꾸는 것은 기본도 안된 회사 같습니다. 전화응대 안되어 지급 바꾼다는 건 완전 핑계대고 있고 실상은 그 사람에게 실장 직급 주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후 수습종료 권하는 것은 마치 우리는 너를 이정도는 대우 해 준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최종 판단은 질문자님이 하시겠지만 퇴사도 생각해 봐야 할 거 같습니다.

  • 간단하게 반말로 질문했으니

    반말로 대답하자면

    전화응대가 조금 부족하여

    업무역량이 안된다고 보여졌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

    더 많은 일들은 말하지 않아 모르겠지만

    다른 조건들 다 빼고 한가지 문제로만 보았을 때 

    객관적으로 그렇게 보여짐

  • 회사가 처음부터 포지션을 명확히 정한 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사람을 바꿔 끼우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솔직한 설명도 없었습니다.

    실장으로 뽑아놓고 수습이 끝날 때쯤 핑계를 대고 직책을 낮춘 뒤 시간도 줄이고 급여 체계도 바꾸겠다는 것은 조직 문화와 인사 기준이 제대로 갖춰져 잇지 않다는 신호입니다.

    역할과 기대치가 계속 바뀌는 직장은 앞으로도 같은 방식으로 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과감히 빠져나오고 기준이 명확한 다른 회사에서 본인의 실력을 인정받으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