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안 친한 친구들은 뭐만 하면 왜 자꾸 비웃을까요?

저는 반에서 딱 친한 친구 1명 있고, 몇명은 진짜 친하지는 않고 인사만 하는 정도의 친구가 있어요. 제가 앉아만 있어도 노는 친구들 끼리 비웃고 그래요. 여중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보통 학생 시기에는 자기랑 친한 사람이 아니고 본인 무리가 아니면 비웃거나 그러는 경향이 있더군요. 근데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 비웃거나 그런 사람들은 사실 너무 신경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나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 그런 사람들이죠 

  • 우유부단한 '오이'님이 참 속상하겠어요. ㅜㅜㅜ

    친구들이 비웃으면서 어떤 말을 하는지도 질문에 포함됐다면 좀 더 마음에 와 닿는 답변을 건넬 수 있을텐데,그 내용은 빠져있으니 몇 가지 상황으로 추측해 볼게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찜닭'의 중학교 시절의 기억을

    총 동원해서 첫번째 이유를 찾아보면요~□-□*

    여중생 시기는 [감정 자체가 과잉된 시기]라는

    특수성이 있더라고요.^^::

    오이님의 반 친구들도 만약 이 경우라면,

    피식 웃고 말 일도 마치 비웃는 것처럼 과잉된

    감정으로 주변 친구인 오이님한테 표출될 수 있는 거죠.

    나이 먹고 나서 생각해보면 그게 내가 그렇게 화낼 일이었나? 싶은 일 꽤 있거든요.(친구가 내 말투를 놀렸어요, 몇번 흉내 내더라고요. 찜닭은 그 친구가 화장실에서 일보는 중에 밖에서 발로 문을 뻥 걷어찼지요^^::: 지금은 그 친구한테 많이 미안해요.)

    이렇듯 여중생 시절에는 화가 나는 감정 뿐만 아니라,

    뭔가를 재밌게 느끼는 감정 역시 넘쳤던 기억이 나요.

    한번은 어떤 아줌마가 버스에서 입을 헤 벌리고 조는

    모습이 너무 웃겨서 친구들이랑 깔깔대고 웃다가 뒤로 자빠지기도 했어요.

    그 아주머니는 피곤해서 머리가 헝클어진 것도 모르고 어떻게든 쪽잠을 청하신 걸텐데, 지금 나이의 경험에서 나오는 이해심이 당시엔 절반도 형성되기 전이라서 그저 배곱을 잡고 웃어재꼈지요.ㅋㅋㅋㅋㅋ

    그뿐이 아니에요. 살짝 민망하고 말 일도 10초 뒤에

    폭발할 토마토처럼 얼굴이 새뻘개져서는 쥐구멍으로

    머리라도 감췄으면 싶고 그랬던 기억이 생생해요.ㅎㅎ

    생각할수록 신기한 건, 부끄러움까지도 과잉된 시기였어요. 옆에서 친구들이 무슨 말을 하면, "왜? 무슨 얘기들 하니?"하고 물어보면 되잖아요? 궁금한 마음은 꿀뚝 같은면서도 처음부터 그 무리에 껴서 이야기를 들은게 아니라서 웬지 뒤늦게 껴드는게 어색했던 거에요.

    이런 일이 한두번 쌓이다 보면, 자주 못 어울린 친구들이 주변에서 무슨 얘기를 시작하면 혹시 나만 모르는 이야기 하나? 혹시 내 이야기하나? 하는 조바심이 들기도 했어요~

    "나도 끼어줘." 하고 말 한마디 건네면 될 일을 가지고

    괜히 큰 목소리로 들어보라고 근처에서 얘기를 한다거나 일부러 크게 웃는다거나 했던 저와 친구들 모습은

    [친구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었다고 할 수 있겠어요.^^::

    세번째 추측해 볼수 있는 이유는,

    [학생들간의 애정 문제]라 드라마틱하고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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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님을 비웃는 무리 중에서 재벌딸 S가 전교 인기 짱인 남학생 K군을 좋아해서 따라다니는 중이에요. 근데,, 웬일!!!!!!! K군은 S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베프 녀석인 R한테 자긴 '우유부단한 오이'님만 5년째 좋아하고 있다고 털어놓은 거죠. 학교에 비밀이 있겠어요? R은 여동생 D한테 냉큼 이 사실을 퍼뜨렸고, D는 하필 S의 단짝이었던거죠. ○,○*

    이런 경우라면, S의 무리들이 오이님이 뭐만 하면 비웃는 건 [질투심의 발현]에 속해요.

    (의외로 중딩 사회에선 이런 드라마가 자주 펼쳐져요:)

    마지막으로 추측해 볼수 있누 이유는,

    이성 문제에서는 자유로운 부러움이에요.

    [동성간의 비교나 질투]가 이에 속하겠죠. 오이님 머릿결이 안 친한 그 친구들보다 한결 매끄럽다거나, 선생님들로부터 오이님이 칭찬을 더 자주 받는 다거나, 지난 수행 평가 발표력이 오이님이 월등 뛰어나다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딱히 뭐 겉으로는 나은게 없는데도 오이님의 내면이 은근히 빛난다거나... 이유야말로 풍부해요. ♡

    ☆답변을 마무리 지을 시간이네요.^^

    조금은 실수를 하고 있을지 모르는 그 친구들도, 오이님도, 엄청나게 멋지게 성숙해가는 과정 중에 있어요. 친구들이 하는 행동의 정확한 이유를 모를 때는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가급적 너그럽게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럼에도 친구들이 불편하거나 나쁜 행동을 이어갈때는 쪽지나 말로 이유를 정확히 물어보는 게 혼자 삯이는 것보다 도움이 된답니다.

    오이님을 응원하며 찜닭은 이만 꿈나라에 갈 시간이에요~~ 귿나잇☆☆☆

  • 그냥 거기 애들끼리 재밌으려고.. 웃는거죠 자기가 더 위라고 생각해서? 그냥 자기네들끼리 대화하다가 웃음거리 하나 만드려고 비웃고 말겁니다 별 신경 쓰지 마세요

  • 인간이 그래요~

    어려서가 아니라 그냥 개념 자체가 없는거에요

    다른 사람은 존중하고 인정하는게 안되는거죠

    그런 사람들한테는 내가 잘 되서 보여주는게 최고에요!

    지금 그 친구들이 나중에 본인 보다 더 잘살면

    그게 제일 비참한 결론이니까

    진짜 무조건 잘먹고 잘사세요!!!! 코를 납작하게!!!!

    행복하게 사는게 이기는거에요!!

    개념 있는 친구들 사귀고 개념없고 무례한 친구들은 멀리하고

    잘 살아갈 방법을 계속해서 생각하면서 꼭 행복하세요